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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픽업트럭에 도전장” 기아, ’타스만’ VS 쉐보레 ’콜로라도’ 살펴보니

  • 기사입력 2024.02.26 15:01
  • 기자명 최태인 기자
기아 '타스만'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기아 '타스만'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기아가 내년 선보일 프레임바디 픽업트럭 ‘타스만(TASMAN)’이 주목받고 있다.

코드명 ‘TK1'으로 불리는 기아 차세대 픽업트럭은 바디 온 프레임 방식으로 개발된다. 차명은 타스만이 유력하다. 앞서 기아는 한국과 호주 등 일부 국가에 타스만이라는 이름의 상표를 출원했다.

기아 '타스만'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기아 '타스만'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출처 : 오토스파이넷)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출처 : 오토스파이넷)

최근 다양한 예상도들이 나오고 있는데, 전면부는 큼직한 사각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세로형 패턴으로 강인한 스타일을 강조했다. 헤드램프는 사각형 디자인이며, 안쪽 그래픽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주행등(DRL) 및 세로형 LED 램프 구성이 적용됐다.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출처 : 오토스파이넷)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출처 : 오토스파이넷)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출처 : 오토스파이넷)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출처 : 오토스파이넷)

측면부는 전형적인 프레임바디 픽업트럭 실루엣을 가졌으며, 상당히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높은 최저 지상고도 갖췄다.

후면부는 두툼한 위장막으로 가려져 구체적인 디자인 확인이 어렵지만, 수직형 테일램프와 최신 기아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역동적이고 강인한 스타일링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출처 : 오토스파이넷)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출처 : 오토스파이넷)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출처 : 오토스파이넷)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출처 : 오토스파이넷)

실내는 최신 레이아웃과 와이드 디스플레이,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첨단사양들이 탑재될 전망이다.

타스만은 최근 포착되는 더블캡 이외에도 앞좌석만 있는 싱글캡 모델도 출시되며, 업계에 따르면 더블캡 5인승과 6인승, 싱글캡 2인승과 3인승 등 다양한 버전으로 나온다.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출처 : WHICH CAR?)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출처 : WHICH CAR?)

이밖에 험로 주파를 위해 사륜구동 시스템과 1,000kg에 달하는 적재량 및 3,500kg의 견인력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사륜구동 시스템, 차동기어 잠금장치, 터레인 모드 등 오프로드와 험로 주파를 위한 기능들이 대거 탑재된다.

파워트레인은 2.5 가솔린 터보 및 2.2 디젤엔진이 탑재된 내연기관 모델을 먼저 선보이고, 이후 2026년 전기 픽업 모델을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기아 타스만은 올 하반기 시험생산을 거쳐 2025년 2월 본격 양산될 예정이다.

쉐보레 3세대 '콜로라도'
쉐보레 3세대 '콜로라도'

타스만과 경쟁할 다양한 모델들이 있지만, 그중 풀체인지로 거듭난 아메리칸 대표 픽업트럭 쉐보레 ‘콜라라도’가 거론되고 있다.

3세대 신형 콜로라도는 지난해 8월 국내 환경부 소음·배출가스 인증도 완료한 바 있다.

외장디자인은 최신 쉐보레 디자인 언어를 물려받으면서 2세대 대비 완성도 높고 훨씬 터프해진 스타일링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쉐보레 3세대 '콜로라도'
쉐보레 3세대 '콜로라도'

전면부는 직선 위주의 날렵한 라인과 면적이 넓어진 라디에이터 그릴, 일체형 디자인의 슬림한 헤드램프를 통해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다. 전체적으로 보닛과 범퍼 등 근육질 스타일의 라인과 볼륨을 강조해 오프로더 느낌이 물씬 든다.

쉐보레 3세대 '콜로라도'
쉐보레 3세대 '콜로라도'

측면부도 펜더 볼륨을 강조했으며, 휠하우스에는 클래딩을 덧대 묵직하고 웅장한 스타일을 뽐낸다. 신형 콜로라도는 신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장이 15mm 늘어났고, 휠베이스는 기존보다 79mm 길어진 3,338mm다.

쉐보레 3세대 '콜로라도'
쉐보레 3세대 '콜로라도'

후면부는 굴곡과 입체감을 강조하면서 신선한 느낌이다. 세로형 테일램프는 중앙에 오목한 굴곡을 넣어 세련미를 더했고, 그래픽도 입체적인 LED 구성이다. 테일게이트에는 ‘CHEVROLET’ 레터링을 음각으로 새겼다. 리어범퍼는 클래딩과 하이글로스를 포인트로 적용하면서 실용성을 강조한 형태다.

쉐보레 3세대 '콜로라도'
쉐보레 3세대 '콜로라도'

실내는 디지털 클러스터를 비롯해 11.3인치 센터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특히, GM이 국내에 텔레매틱스 서비스 '온스타' 도입을 발표한 만큼 레저 활동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이밖에 기존 콜로라도에는 없던 스마트키와 선루프도 제공되며, 오프로드 조명 패키지과 스포츠 바 패키지, 보닛 데칼, 블랙 테일게이트 레터링, 블랙 스텝 옵션 등이 신설됐다.

쉐보레 3세대 '콜로라도'
쉐보레 3세대 '콜로라도'

파워트레인은 전 모델 2.7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로 단일화시켰다. 라인업은 2.7 터보(237마력/35.7kgm), 2.7 터보 플러스(310마력, 53.8kgm), 고성능 2.7 터보(310마력, 59.3kgm)로 운영됐다.

다만, 콜로라도는 최근 미국에서 2024년형 연식 변경 모델이 나오면서 2.7 터보 플러스가 삭제됐다. 참고로 국내에서 인증받은 모델은 2.7 터보 플러스다.

신형 콜로라도는 올 3분기 중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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