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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6 15:2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더 이상 2공장(부평)에서 일했다간 다 굶어죽겠다. 하청업체 직원들은 월 130만원 벌기도 힘들다.”“최근 몇 년 동안 평일 근무 70%에 주말특근은 해 본지가 오래 됐다. 그냥 돈 달라는 것도 아니고... 주말에 나와서 일 하겠다는데 통상임금 효과는 거의 못봤다. 회사가 일을 시키지 않는데 그게 다 무슨 소용인가? 주말에 나와서 청소라도 할 수 있게 좀 만들어 달라.”한국지엠 서울지역 모 판매대리점 영업직원은 지난 3월에 열 명의 영업직원이 45대 팔았는데 받아 간 임금이 200만원도 채 안 된다고 푸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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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6 15:14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한국지엠이 최근 경차 라인업을 중심으로 파격적인 구매 혜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스파크를 대상으로 ‘선수금 없는 전액 무이자 할부’와 ‘선수율 15%의 마이너스 할부’ 그리고 ‘최대 190만원의 할인 혜택’ 등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이어 이번달 다마스와 라보 구매 고객에게 첫 해 월 1만원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자신萬만 할부’와 ‘3.9% 저리 할부’, 그리고 ‘최대 70만원의 할인 혜택’ 등을 제시했다. 한국지엠이 최근 경차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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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6 12:0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기아자동차의 고급차시장 전략이 표류하고 있다. 고성능.고효율의 다운사이징 엔진 및 차체 경량화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들에 뒤쳐지면서 속절없이 시장을 빼앗기고 있다.지난 3월까지 국내 고급차 판매량은 현대자동차의 에쿠스가 전년 동기대비 23.2% 감소한 2071대, 기아 K9이 18% 감소한 1226대에 그쳤다.준대형급의 제네시스와 K7 역시 9205대와 4589대로 16.9%와 23.5%가 줄었다. 아랫급인 현대 그랜저도 1만9919대로 전년 동기대비 15.7%가 줄었다.전체 판매량에서는 현대차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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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6 12:00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지난 3월 국산자동차 브랜드가 판매한 차는 총 12만7216대, 수입차 브랜드는 2만2280대다. 국산차는 각각의 브랜드가 ‘출고’한 시점을 기준으로 하고 수입차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각 브랜드에서 판매한 차를 실제 관공서에 등록한 대수를 기준으로 집계한다. 집계 방법에 차이는 있지만 국산차와 수입차의 3월 판매량을 오토데일리가 표로 정리했다. 6일 집계한 3월 자동차 판매실적에 따르면 1위부터 29위까지는 모두 국산차가 차지했다. 가장 많이 팔린 국산차는 현대자동차의 1톤트럭 포터다. 9117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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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6 11:12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3월 국내 수입차 시장은 과감한 할인정책으로 인해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며 월간 2만대를 돌파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폭스바겐의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 모델이다. 배기량 1968cc에 4륜구동과 듀얼클러치자동변속기를 결합해 공인연비는 복합기준 13.8km/l다. 3월 판매량은 1046대로 올들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공식판매가 5930만원의 아우디 A6 35 TDI(기존 모델명 A6 2.0 TDI)는 각 딜러별 할인정책이 이어지며 3월에도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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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6 11:04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1분기 수입차 등록대수가 전체 신차 판매의 15%에 육박했다. 1분기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동기대비 32.7% 급증한 5만8969대를 기록했다. 국산차 판매 3위인 한국지엠과 4위인 쌍용차를 합한 것보다 많은 판매량이다. 1분기 내수 판매는 현대차와 수입차의 실적이 눈에 띈다. 기아차와 쌍용차, 르노삼성 등과 달리 현대차 판매는 감소세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수입차 판매가 늘어난 만큼 현대차의 시장점유율이 하락했다. 수입차는 브랜드별로 메르세데스-벤츠(1만106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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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5 14:54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테슬라의 미래는 밝을까? 테슬라 모터스가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한 1만30대를 판매했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판매 대수는 약 5만5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작년보다 약 74%나 증가한 수치다. 테슬라는 올 들어 신차 판매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회사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확보하고 나섰지만, 기존 주요 시장의 판매는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방인 미국 시장에서의 1분기 판매 실적은 지난해보다 2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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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4 17:22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한국지엠이 중형세단 신형 말리부의 국내 출시 계획이 당분간 없다고 밝혔다.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지난 2일 서울모터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의 말리부는 국내에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 모델을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서울모터쇼에는 신형 말리부를 전시하지 않았다. 하지만 같은 날 미국 뉴욕에서는 GM이 신형 말리부를 공개하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신형 말리부는 차체중량을 최대 136kg 줄였고 고장력 강판 사용을 늘렸다.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도 101mm 늘렸고 뒷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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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4 08:4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역시 고가 수입차의 수익성은 달랐다.자본금 3억7천만원으로 지난해 1월 한국 현지법인으로 출범한 포르쉐코리아(대표 김근탁)가 단 1년 만에 무려 15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과 12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포르쉐코리아가 금융감독원에 신고한 ‘2014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 매출액은 2877억원, 영업이익은 146억원, 순이익은 120억원을 기록했다.포르쉐는 지난 2013년에는 12억원과 9억5천만원의 영업적자 및 순적자를 기록했었다.포르쉐코리아는 독일 포르쉐AG가 75%, 지난해까지 포르쉐 총판을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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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3 16:3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엇! 이차 신형 스파크 맞아? 꼭 모닝 닮았네?”서울모터쇼 쉐보레 부스를 찾는 관람객들의 신형 스파크에 대한 반응이다.지난 2일 서울모터쇼 프레스 데이를 통해 공개된 신형 스파크는 꺾여진 테일램프가 확실히 기아자동차의 모닝을 많이 닮았다.모닝에 비해 테일램프가 커졌지만 전체적인 이미지는 패밀리 룩이 적용된 것처럼 매우 흡사하다.신형 스파크는 또 전고가 낮아지면서 차체가 작아 보이는 것도 또 다른 특징이다. 신 모델은 차체 높이가 기존대비 36mm 낮아지면서 차체가 한층 작아 보인다.한국지엠측은 기존 스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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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3 15:29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의 신형 C클래스가 '2015 월드 카 오브 더 이어'에 선정됐다.월드 카 오브 더 이어(WCOTY) 주관 단체는 2일, 미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5뉴욕모터쇼에서 ‘2015 월드 올해의 차’에 신형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월드 올해의 차는 2005년부터 선정해 오고 있는 상으로, 2015 올해의 차는 2013년 가을부터 2014년 가을까지 데뷔한 신차 중에서 선정한 것이다.조건은 2014년 1월부터 2015년 5월말까지 생산과 판매를 계속하고 있으며, 세계 2개 대륙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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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3 08:2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2일 개막한 '2015 서울모터쇼'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부스중의 하나는 중국 선롱버스 전시관이다. 선롱버스는 중국 자동차메이커로는 처음이자 유일하게 국내 모터쇼에 참가했다.현대차, BMW, 렉서스 등 메이저 브랜드들이 즐비한 제2전시관 한 쪽 구석에 자리잡은 선롱버스 전시관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듀에고EX와 이번에 새로 도입한 시내버스용 CT BOO등 단 두 대만 전시돼 있지만 방송사 등 적지 않은 언론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선롱버스의 프레스 및 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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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2 22:2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자동차가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20여개 차종 중 유일하게 경쟁모델이 없는 차종이 1톤과 2.5-3.5톤 마이티 트럭이다.1톤 트럭은 직접 경쟁은 아니지만 라보 등 대체 가능한 차종이 있는 반면, 마이티는 그야말로 무주공산이다.이 때문에 현대차는 십 수년 동안 단 한번도 신 모델을 개발하지 않고 매년 사양만 약간씩 변경해 왔다.신 모델을 개발하지 않고 오랫동안 동일모델로만 판매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수익을 남겼다는 얘기다.그런 마이티가 이달부터 새로운 모델로 바뀐다. 1999년 2세대 출시 이후 무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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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2 21:15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기아자동차가 2일 킨텍스(KINTEX)에서 개막된 ‘2015 서울모터쇼’에서 신형 K5(프로젝트명 JF)를 처음으로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신형 K5는 2세대 모델로, 미국 뉴욕 제이콥스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 '2015 뉴욕국제오토쇼'에서 동시에 공개됐으며 국내에는 오는 6월, 미국에서는 10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K5 2세대 모델 역시 현대기아차 디자인부문 피터 슈라이어사장 작품으로 전체적인 디자인 흐름이 1세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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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2 17:46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기아 신형 K5가 외관에 이어 실내도 듀얼 디자인이 적용될까? 기아차는 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5 서울모터쇼에서 2세대 신형 K5를 공개했다. 신형 K5는 한층 간결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갖췄다. 기존 K5 특유의 직선적인 미(美)를 유지한 가운데, 볼륨감을 더해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특히 전면부는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간 연결감을 강조해 안정적이면서도 세련된 일체감을 추구했다. 신형 K5는 모던과 스포티, 두 가지 스타일의 듀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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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2 15:52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한국지엠이 신형 말리부와 임팔라의 국내 출시에 대해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한국지엠은 2일 오전 쉐보레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스파크를 발표한 데 이어 오후 최고경영진과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기자간담회에는 GM 글로벌 쉐보레 마케팅 총괄 팀 마호니(Tim Mahoney) 부사장과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Marc Comeau)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15 뉴욕오토쇼에서 공개된 신형 말리부와 2년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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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2 06:58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지난 달 정몽구회장의 현장 독려 속에 현대.기아자동차의 미국시장 판매량이 두 달 연속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미국 자동차 통계 전문회사인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월 현대.기아차의 미국시장 판매량은 총 13만3790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9.9%가 증가했다.반면, 미국의 신차 수요는 154만5710대로 0.5% 증가에 그쳤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2월 7.7%에서 3월에는 8.6%로 0.9% 포인트나 상승했다.지난 1월 2% 증가에 그치면서 산업평균치를 크게 밑돌았던 현대.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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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1 21:55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기아자동차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9700만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300만원이 인상됐다.올해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인상되면 사상 처음으로 평균 연봉 1억원을 돌파하게 된다.또 같은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차보다 평균 연봉이 700만원이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가 금융감독원에 신고한 '201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은 9700만원으로 전년도의 9400만원보다 300만원이 올랐다.이 중 남자직원은 9800만원으로 300만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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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1 17:25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 주가가 최근 16만원대 연초 수준으로 다시 복귀했다. 1분기 판매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됐다. 현대차는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3.6% 감소한 118만3204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지난해보다 3.4%가 하락했으며, 수출 및 해외 판매는 3.6%가 떨어졌다. 세부적으로 국내생산수출 물량이 8.5%나 줄어들었다. 내수 판매는 쏘나타를 제외한 대부분의 차종이 판매 부진을 겪었다. 제네시스는 신차 효과가 점차 둔화되고 있으며, 아반떼 및 그랜저는 모델 노후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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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1 16:08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국산차업계가 1일 일제히 전월 판매량 통계를 내놨다. 1톤트럭과 경차는 영원한 베스트셀러였고 쏘렌토, 카니발과 같은 SUV와 RV의 약진이 돋보였다. 오토데일리가 국산차 5개 회사 전 모델의 판매량을 집계해 1위부터 정리했다. 월간 판매량 5000대를 넘나드는 10위권에는 별다른 경쟁 모델이 없는 차종이 포진했다. 1위에 오른 현대 ‘포터’는 독점적인 1톤 시장에서 판매량을 꾸준히 유지했다. 모닝은 영원한 경쟁자 스파크가 있지만 4월 서울모터쇼에서 신형 스파크가 등장하기 때문에 10위권에 오른 것으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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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1 15:54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가 1분기 수출 및 해외 판매에서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국내 완성차 5사(社)는 지난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2.6% 감소한 216만6163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지난해보다 2.2% 상승한 34만2038대를 기록했으나, 수출 및 해외 판매(CKD 제외)는 전년대비 3.5% 감소한 182만4125대에 그쳤다. 1분기 내수 실적은 수입차의 거센 공세에도 불구하고 고른 판매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만 시장점유율 45%의 현대차는 쏘나타를 제외한 대부분의 차종이 부진했다. 1분기 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