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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특집] 6월 출시될 '신형 K5(JF)' 단순화된 실내·평이한 리어 뷰, 어떤 반응 얻을까?

  • 기사입력 2015.04.02 21:15
  • 최종수정 2015.04.05 14:5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는 6월 출시예정인 신형 K5 실내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기아자동차가 2일 킨텍스(KINTEX)에서 개막된 ‘2015 서울모터쇼’에서 신형 K5(프로젝트명 JF)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K5는 2세대 모델로, 미국 뉴욕 제이콥스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 '2015 뉴욕국제오토쇼'에서 동시에 공개됐으며 국내에는 오는 6월, 미국에서는 10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제네시스. LF쏘나타처럼 실내가 단순해졌다.

K5 2세대 모델 역시 현대기아차 디자인부문 피터 슈라이어사장 작품으로 전체적인 디자인 흐름이 1세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피터 슈라이어사장은 JF는 간결함과 세련미, 볼륨감의 조화로 1세대보다 한층 디테일해진 것을 특징으로 꼽았다.

신형 K5는 전면 디자인이 ‘모던스타일과 스포티 스타일 등 ‘듀얼 디자인 모델’로 선보인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기존 K5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이어갔고 디테일함과 균형감 있는 이미지가 강조됐다.

커진 리어 램프는 혁신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이다.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세련된 연결과 독특한 디자인의 LED 안개등, 정교한 라디에이터 그릴의 세련미가 돋보인다.

측면은 높은 벨트라인과 직선의 깔끔한 라인으로 볼륨감이 있어 보인다.

1세대에서 나무랄 데 없었던 만큼 가장 큰 고민을 한 듯한 뒷면은 지나치게 변화된 모습이 오히력 역효과가 나는 듯하다.

측면에서 뻗어나온 테일램프가 너무 큰 비율을 차지한데다  평이(?)한 디자인이 강한 인상을 주지 못했다. 그나마 터보모델의 듀얼 머플러와 스포티한 범퍼 디자인이 혁신성을 살려냈다.

하이그로시 타입의 재질이 사용된 도어트림

하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현대 LF쏘나타보다는 한 수 위인 것 만은 확실해 보인다.

실내의 센터퍼시아는 현대 제네시스나 LF쏘나타처럼 단순하면서도 큼직한 디자인으로 맥을 같이 했다.

요란스럽지 않은 점은 괜찮아 보이지만 디테일함에서는 다소 부족한 느낌이다. 기어 노브 등 주요 부위에 우드그레인 등 고급 소재를 적용했고 특히, 도어트림에 유광 하이그로시(?) 재질을 사용한 점이 독특하다.

 

엔진 라인업은 2.0 가솔린, 2.0 터보, 1.6 터보, 1.7 디젤, 2.0 LPI, 2.0 하이브리드, 2.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구성되며 1.7디젤과 1.6 가솔린 터보 엔진도 추가된다.

신형 K5는 국산 중형세단 중에서는 여전히 가장 사랑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1세대 만큼의 임팩트는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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