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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특집] 기아차, 신형 K5 실내 비공개…피터 슈라이어 “북미와 다를 수도 있다”

  • 기사입력 2015.04.02 17:46
  • 최종수정 2015.04.03 17:05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기아 신형 K5가 외관에 이어 실내도 듀얼 디자인이 적용될까?
 
기아차는 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5 서울모터쇼에서 2세대 신형 K5를 공개했다. 신형 K5는 한층 간결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갖췄다. 기존 K5 특유의 직선적인 미(美)를 유지한 가운데, 볼륨감을 더해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특히 전면부는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간 연결감을 강조해 안정적이면서도 세련된 일체감을 추구했다.

▲ 신형 K5 디자인 간담회에 참석한 현대·기아차 디자인총괄(CDO) 피터 슈라이어 사장

신형 K5는 모던과 스포티, 두 가지 스타일의 듀얼 디자인 전략을 적용했다. 점차 젊어지고 있는 고객층의 취향에 부합하고자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고객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추가했다.
 
신형 K5는 차량 곳곳에 세부적인 변화는 돋보이지만, 전반적인 느낌은 기존 K5를 상당부분 계승했다.
 
현대·기아차 디자인총괄(CDO)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 “K5는 기아차 라인업 중 가장 애착이 가는 모델로, 디테일의 완성도가 정점에 이른 최고의 작품”이라며 “작은 변화가 전체적인 디자인 감성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관심을 갖고 살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 2015 뉴욕오토쇼에 앞서 공개된 신형 옵티마(K5) 실내 이미지 사진

한편, 기아차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신형 K5의 실내를 공개하지 않았다. 2015 뉴욕오토쇼에서 신형 옵티마(수출명)의 인테리어를 공개한 것과 사뭇 대조적이다.
 
이와 관련해 슈라이어 사장은 “북미 모델과 실내 인테리어가 다를 수도 있다”고 답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실내 인테리어와 관련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오는 6월 국내 출시까지 일정 시간이 있는 만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막바지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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