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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9 09:30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9월1일부로 영업본부장(부사장)에 박동훈 폭스바겐 코리아 대표이사를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박동훈 사장은 8월 말 폭스바겐 코리아를 떠난다.박동훈 사장은 지난 1989년 한진건설에서 볼보 사업부를 맡은 이후 지금까지 국내 수입차 시장의 성장을 주도해 온 전문경영인이다. 그는 고진모터임포트 부사장을 거쳐 지난 2005년부터 폭스바겐 코리아를 이끌며 독일차 돌풍을 주도해왔다. 그가 재임한 8년간 폭스바겐 코리아의 연간 판매량은 2005년 1635대에서 2012년 1만8395대까지 무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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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6 10:10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BMW가 지난 7월 한 달간 전년동월대비 16.8% 증가한 3023대를 판매했다. 수입차 전체 시장의 20.2% 점유율을 차지했다. BMW 그룹 코리아는 BMW(1만9767대)와 미니(3445대), 롤스로이스(19대) 등 7월까지 누적판매량에서 2만대를 훌쩍 뛰어넘었다. 사실상 올해 3개 브랜드 통합, 연 4만대 판매도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다. BMW는 520d(848대)가 부동의 베스트셀링카 1위를 유지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또한 BMW 528(378대) 및 528 xDrive(220대), 525d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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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1 14:31
현대자동차가 1일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더 뉴 아반떼(The new Avante)’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8월 중순 출시되는 더 뉴 아반떼는 디자인을 개선하고 어드밴스드 주차 조향 보조시스템(SPAS)과 고화질 OLED 디스플레이 등 최첨단 편의사양 적용했다. 이와 함께 디젤 엔진 모델을 추가해 상품성을 한층 강화했다. 외관은 범퍼, 안개등, 라디에이터 그릴 등 주요 부분의 디자인을 변경해 한층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을 갖췄다. 프로젝션 헤드램프, 헤드램프 LED 라이트 가이드를 새롭게 적용하고 신규 디자인의 LED 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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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31 14:23
[오토데일리 이상원·신승영 기자] 지난 7월1일부로 켄지 나이토 사장의 뒤를 이어 타케히코 키쿠치 사장이 한국닛산 신임 대표로 부임했다. 최근 수년 간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한국닛산은 여러 문제가 산적해 있다. 2012년 닛산과 인피니티 브랜드의 판매량은 각각 36.9%와 48.7%씩 급감했다. 판매 부진에 따른 매출 하락은 물론, 수익성에서도 5년째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간 딜러들의 이탈도 잦았다. 초기 멤버들이 스스로 딜러권을 내놓거나 전도유망한 브랜드로 갈아탔다. 사실상 총체적 난국이다. 잘 나가는 경쟁사들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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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9 17:41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상반기 미국산 독일차 판매가 대폭 늘어났다. 지난해 급증했던 미국산 일본차는 그 성장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미국산 독일차의 누적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4200여대다. 세부적으로 폭스바겐 코리아가 지난해 8월 선보인 파사트가 2188대로 전체 판매의 절반을 차지했다. 폭스바겐은 미국 테네시주(州) 채터누가 공장에서 생산된 신형 파사트를 투입하며 기존 대비 가격을 450만원이나 인하했다. 또한 2.0 디젤 모델보다 300만원 이상 저렴한 2.5 가솔린 모델을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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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2 14:59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포드코리아의 상승세가 거세다. 올 상반기 포드는 전년동기대비 44.6% 증가한 3292대를 판매했다. 독일차 4인방과 일본 토요타에 이은 6위다. 불과 1~2년 전만 해도 거듭된 부진으로 자존심을 구겼던 포드가 어느덧 수입차 대표 브랜드 중 하나로 소비자들에게 또 다른의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포드는 지난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와 함께 앨런 멀랠리 회장의 방한을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또한 가장 미국적인 자동차 브랜드를 넘어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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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8 14:51
SK엔카는 올 상반기 자사 홈페이지에 등록된 중고차 매물을 집계한 결과, 국산은 현대 그랜저TG, 수입은 BMW 뉴 5시리즈가 각각 베스트셀링 모델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국산에서는 전통적으로 중고차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그랜저TG와YF 쏘나타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두 모델 모두 신차 시장에서도 판매가 잘 돼 공급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후속 모델이 출시됐음에도 구형 모델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중고차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단종 모델이기 때문에 신형 모델보다 감가가 많이 돼 합리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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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8 16:30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올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은 완성차 업체들이 부진한 가운데, 수입차 확대가 돋보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불황 속에서도 경차 판매가 감소하고, SUV 및 수입차 판매가 늘어났다. 준중형 및 중형차 시장은 상대적으로 위축된 것처럼 보이나 여전히 가장 많은 판매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국산 및 수입 베스트셀링카를 바탕으로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을 살펴봤다. ◆ 경차 시장 ‘극과 극’ 상반기 경차 판매 성적은 희비가 엇갈렸다. 기아차 모닝이 국산 베스트셀링카 1위로 오른 반면, 쉐보레 스파크가 지난해 6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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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8 07:38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국내 수입차 판매가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포드자동차와 영국 재규어 랜드로버의 약진이 두드러진 반면, 지난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던 토요타는 홀로 마이너스를 기록, 심한 부침을 보였다. 올 상반기 수입차 판매는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등 독일차들의 건실한 성장과 미국 포드. 영국 재규어 랜드로버의 폭발적인 상승세를 배경으로 전년 동기대비 19.7%가 늘어난 7만4487대가 판매됐다. 수입차 판매는 최근 출시된 폭스바겐 7세대 골프와 9월로 예정돼 있는 BMW 신형 5시리즈, 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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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4 22:47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토요타와 닛산, 혼다자동차등 일본 주요 3사가 지난해 한국시장에서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여기에 스바루는 판매부진으로 지난해 말 철수했고 미쓰비시차도 최근 판매를 중단하는 등 일본차들이 한국시장에서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한국토요타가 4일 금융감독원에 신고한 2013년 3월기 감사보고서(2012년 4월-2013년 3월)에 따르면 지난 분기 매출액이 5833억원으로 전기의 3914억원보다 49%나 급증했다. 지난해 신형 캠리와 프리우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토요타브랜드가 115% 증가한 1만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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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2 18:23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2일 7세대 골프를 국내 출시하고, 사전판매를 개시한다. 신형 골프 판매가격은 1.6 TDI 블루모션이 2990만원, 2.0 TDI 블루모션이 3290만원이다. 이와 별도로 오는 9월 3690만원의 2.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을 출시된다. 골프 1.6TDI 블루모션의 시판가격은 6세대에 비해 120만원이 낮아졌다. 중저가 수입차시장은 물론 2천만원대 국산 중형차시장까지 공략하겠다는 계산이다. 지난해 10월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신형 골프는 폭스바겐 디자인 철학을 유지하면서도 시대를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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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7 16:32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올 하반기 신차 출시를 통한 수입차 공세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반면 국산차는 현대차 제네시스와 르노삼성 QM3를 제외한 대부분이 연식변경 모델이라 마땅한 대응책을 찾지 못한 모습이다. 먼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65%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독일차가 공세의 고삐를 더욱 틀어쥔다. BMW는 오는 9월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F/L) 모델을 시작으로 10월 4시리즈 쿠페와 11월 X5 풀체인지 모델을 연달아 출시한다. 이미 많은 고객들이 국내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로 군림하는 신형 5시리즈 출시를 기다리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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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6 16:30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올해 일본에서 수입된 자동차가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지난해 말부터 일본 정부가 추진해 온 엔저정책이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은 독일차를 중심으로 유럽차 비중이 75%에 달한다. 수입선의 경우 자유무역협정(FTA)의 영향으로 유럽과 미국으로 양분된다. 그러나 실제 수입통관 기록을 살펴보면 일본이 전체 수입차 물량의 20% 가까이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FTA가 발효된 미국과 비등한 수준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일본에서 한국으로 수입통관을 거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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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5 11:44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유럽 디젤차가 한국시장에서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 5월까지 국내 수입차 판매량은 6만1695대로 전년 동기대비 19.4%가 증가했다. 이같은 수입차 증가는 유럽산 디젤차가 주도하고 있다. 올들어 수입 가솔린모델의 점유율은 35.6%로 전년 동기에 비해 11.1%포인트가 준 반면, 디젤모델 점유율은 60.2%로 11.3% 포인트가 증가했다. 디젤모델은 폭스바겐과 BMW,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등 독일차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독일 디젤차들은 엔진 다운사이징을 통한 저배기량에도 불구, 터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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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1 16:32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인피니티가 새로운 변화를 위해 과감한 승부수를 던졌다. 이달 파격적인 가격인하에 이어 하반기 경쟁력 있는 신차출시 등 공격적인 행보를 예고하고 나섰다. 인피니티는 이달 엔트리 모델인 G25 가격을 기존 4340만원에서 3770만원으로 570만원이나 낮췄다. 더욱이 해당 가격은 일회성 프로모션이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됨에 따라 중형 고급 세그먼트에서 압도적인 가격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인피니티 G25의 가격인하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불과 열흘만에 100여대가 계약된 것. 인피니티 G25는 브랜드 최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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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3 10:16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페이스리프트된 신형 E클래스를 출시하면서 주력모델의 시판가격을 종전에 비해 160만원 가량 낮췄다.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가 7월부터 1.6%로 인하되는데다 경쟁업체인 BMW의 가격인하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E클래스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벤츠 프리미엄 중형 세단이자 베스트셀링 모델로 2009년 9세대 모델 이후 4년 만에 새로운 디자인, 진보된 기술, 향상된 효율성을 모두 갖추며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더 뉴 E클래스는 기존의 클래식하고 프리미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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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1 12:0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기아자동차의 지난해 광고비 지출액이 처음으로 5천억원을 넘어섰다. 또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 4사의 국내 광고비 지출액도 사상 처음으로 1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국내외에서 지출한 광고비용은 총 3698억원으로 전년도의 3270억원보다 13.8%가 증가했다. 또한 기아자동차도 1580억원으로 전년도의 1392억원보다 13.5%가 늘어났다. 양사를 합친 전체 광고비 지출액은 총 5278억원으로 전년도의 4662억원보다 13.2%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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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2 14:32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 달 국내에 출시한 2천만원대 중반 컴팩트 해치백 '폴로'가 국내 수입 소형차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이달 초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 폴로는 지난 21일까지 무려 280여대가 출고, 월말까지는 400대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는 폭스바겐의 주력모델인 신형 파사트 4월 판매량인 395대와 인기모델 티구안의 414대에 버금가는 것으로, 향후 폭스바겐의 새로운 주력 모델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경쟁모델인 BMW MINI가 올들어 8.6%가 줄었고 지난 2월 국내에 도입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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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0 03:00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수입차 시장에 젊은 고객층이 늘어남에 따라 이를 공략하기 위해 스타일과 경제성을 겸비한 소형차 출시가 늘고 있다. 최근 수입 소형차 시장을 돌이켜보면 지난 2011년 하반기 닛산 큐브가 깜짝 돌풍을 일으켰다. 이어 지난해 프랑스 감성을 앞세운 시트로엥 DS3와 푸조 208, 그리고 피아트의 아이콘 친퀘첸토(500) 등이 국내 소개됐다. 독일차를 대표해 폭스바겐이 더 비틀과 시로코에 이어 올해 폴로를 선보였다. 그러나 MINI 브랜드를 제외한 대다수가 반짝 판매에 그쳤다. 일부는 ‘신차 효과’조차 누리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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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5 17:58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혼다코리아가 올해 소형 및 상용 모터사이클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혼다코리아는 1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오는 7월경 상용 모터사이클 ‘슈퍼커브’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혼다코리아는 지난해 10월 첫 비즈니스용 모델 ‘벤리110’을 선보인 데 이어, 이달 소형 바이크 ‘MSX125’을 출시하는 등 해당 제품군을 점차 늘리고 있다. 과거 10여년간 혼다코리아는 대형 모터사이클 시장에만 집중해왔다. 혼다의 대표모델인 ‘골드윙’은 바이크 투어의 상징과도 같았다. 그러나 지난 2008년 리먼 사태 이후 국내 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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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4 20:30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오랜동안 침묵해 왔던 미국 포드자동차가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지난해 성장률 1위를 기록했던 토요타자동차가 몰락하는 등 올들어 수입차시장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지난 1분기까지의 수입차 브랜드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 미국 브랜드인 포드와 영국 재규어 랜드로버, 독일 포르쉐가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고 있는 반면, 지난해 자동차부문 상을 휩쓸며 성장률 1위를 기록했던 토요타브랜드가 침몰하고 있다. 포드는 경쟁력있는 유러피언 스타일로 외관을 바꾸고 뛰어난 연비를 갖춘 경쟁력있는 소배기량 모델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