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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월 3천대 수입차 시장 독주…VW, 골프로 날갯짓

  • 기사입력 2013.08.06 10:10
  • 기자명 신승영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BMW가 지난 7월 한 달간 전년동월대비 16.8% 증가한 3023대를 판매했다. 수입차 전체 시장의 20.2% 점유율을 차지했다.
 
BMW 그룹 코리아는 BMW(1만9767대)와 미니(3445대), 롤스로이스(19대) 등 7월까지 누적판매량에서 2만대를 훌쩍 뛰어넘었다. 사실상 올해 3개 브랜드 통합, 연 4만대 판매도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다.
  
BMW는 520d(848대)가 부동의 베스트셀링카 1위를 유지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또한 BMW 528(378대) 및 528 xDrive(220대), 525d xDrive(117대) 등 5시리즈와 320d(187대), X3 2.0d(170대), 118d(130대), GT ED(107대) 등 전 라인업에 걸쳐 고른 인기를 보였다. 
 
BMW에 이어 폭스바겐이 7월 2696대를 판매하며 2위로 급부상했다. 7월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7세대 신형 골프가 1000여대(2.0 TDI 688대 / 1.6 TDI 353대) 이상 판매되며 주목을 끌었다.
 
더불어 543대가 판매된 티구안 2.0 TDI와 파사트 2.0 TDI(316대) 등이 수입차 베스트셀링 탑10에 진입, 폭스바겐의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E300(539대)과 E220 CDI(530대) 뿐만 아니라 E250 CDI 4MATIC(301대), E200(108대) 등 E클래스를 중심으로 7월 2567대를 판매했다. 1776대를 기록한 아우디까지 독일차 강세가 이어졌다.
 
한편, 그간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바탕으로 일본차 상승세를 이끌어온 토요타는 그 기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7월 토요타는 전월대비 24.5% 감소한 737대를 기록했다. 이는 주력 모델인 캠리의 물량 부족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 포드 688대, 미니 633대, 혼다 502대, 렉서스 495대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7월 한 달간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대비 16.9% 증가한 1만4953대로 집계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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