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온라인팀] 매년 4월 열리는 뉴욕 국제 오토쇼(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에는 2개 대륙 5개국 이상에서 판매된 신차 중 'World Car of the Year' 시상식이 열린다.

그중 가장 주목받는 상은 바로 'World Performance Car'다. 지난 5년간 이 상을 수상한 차는 포르쉐 911 터보, 맥라렌 720S, 아우디 e-tron GT 등이 있다.

현대차는 최근 제네바 모터쇼에서 'World Performance Car' 부문에 최종 후보 3대 중 하나가 아이오닉 5 N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최근 2022년과 2023년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가 각각 'World Car of the Year',  'World Electric Vehicle', 'World Car design of the Year' 3관왕을 달성하며 현재 가장 주목받는 자동차 제조사가 됐다. 

특히 아이오닉 5 N은 지난해 7월 영국 '굳우드 페스티벌'에서 데뷔했으며, 650hp의 출력을 과시하듯 서킷을 달리며 고성능 전기차 모델의 스포티함을 제대로 수많은 자동차 브랜드와 사람들 앞에서 선보였다.

아이오닉 5 뒤에 붙는 'N'은 현대차의 모터스포츠 부문인 'N Performance'에서 가져온 것으로 WRC를 비롯한 다양한 모터스포츠에서 활약하는 레이싱카의 기술을 가져온 모델에만 추가되며 고성능 모델임을 증명하는 배지다.

현대차는 N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에 따라 전기차 부문에서도 고성능 모델을 출시하기 위해 아이오닉 5 N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2024 'World Car of the Year'의 최종 결과는 오는 27일 열리는 2024 뉴욕 국제 오토쇼 시상식에서 생방송으로 발표될 예정이며, 아이오닉 5 N이 과연 'World Performance Car' 부문1위에 선정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