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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받을 수 있을까?" 출시 앞둔 가성비 전기차 쉐보레 '이쿼녹스 EV' 특징은?

  • 기사입력 2024.02.14 13:40
  • 기자명 온라인2팀
 

쉐보레가 올해 인기 중형 SUV 이쿼녹스의 전기차 버전인 '이쿼녹스 EV'를 국내 투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북미 시장에서 처음 공개된 이쿼녹스 EV는 차체 크기부터 파워트레인,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높은 수준의 상품성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가성비 높은 가격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Ultium)을 기반으로 제작된 전기차가 처음 출시되는 것인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쿼녹스 EV의 차체 크기는 전장 4,845mm, 전폭 1,913mm, 전고 1,644mm, 휠베이스 2,946mm로, 기아 쏘렌토(전장 4,815mm, 전폭 1,900mm, 전고 1,695mm, 휠베이스 2,815mm)보다 조금 더 큰 차체를 갖췄다.

전체적인 외관은 우아한 선과 곡면을 기반으로 한 미니멀리즘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차량의 전·후면부에 장착된 바 형태 주간주행등과 다이아몬트 형태의 디자인적인 요소만 가미된 라디에이터 그릴은 내연기관 모델과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실내는 5인승으로 간결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를 갖췄다. 맞춤형 엠비언트 조명 및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차량 내 다양한 수납공간과 함께 2열 시트 폴딩 시 최대 1,614리터의 적재 용량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북미 시장의 경우 전기모터와 배터리의 조합에 따라 1LT, 2LT, 3LT, 2RS, 3RS 등 5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는데, 전륜구동의 경우 최고출력 210마력, 최대토크 33.4kg.m를, 사륜구동은 최고출력 288마력, 47.7kg.m의 토크를 갖췄으며, 1회 충전 시 EPA 기준 최대 약 514km를 주행할 수 있다.

 

아울러 150kW의 표준 DC 급속충전 기능이 탑재돼 10분 만에 약 112km의 주행 거리를 확보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국내에 어떤 트림이 투입될 것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가장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은 가격이다. 이쿼녹스 EV의 북미 시장 판매 가격은 엔트리 트림인 1LT 기준 3만4,995달러(약 4,600만원)에 책정됐다.

국내 가격은 보조금을 비롯한 여러 요인들을 고려해 추후 공개될 예정이나, 업계에서는 GM 측이 보조금 구간에 딱 맞는 가격을 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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