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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함과 심플함의 맞대결...최대 라이벌 G80과 ES300h의 디스플레이 비교해보니

  • 기사입력 2024.01.30 16:52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사진 : 제네시스 G80 페이스리프트 실내
사진 : 제네시스 G80 페이스리프트 실내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최근 출시된 제네시스의 신형 G80과 가장 비교되는 모델은 신형 E클래스, 5시리즈와 더불어 렉서스의 준대형 세단인 ES300h가 꼽힌다.

체급도 비슷할뿐더러 가격대도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이 두 모델을 경쟁 모델로 꼽는다.

G80의 경우 고급스러운 외관은 물론, 첨단사양이 대거 탑재된 것이 장점이며, ES300h의 경우 큰 차체에 맞지 않게 엄청난 연비가 강점이다.

사진 : 제네시스 G80 페이스리프트 실내
사진 : 제네시스 G80 페이스리프트 실내

특히 신형 G80의 특징 중 하나는 계기판 클러스터와 중앙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합친 27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다.

OLED 디스플레이는 낮과 밤 언제든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선명해졌으며, 운전자 취향에 따라 2분할 또는 3분할로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내비게이션은 물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도 즐길 수 있으나 전반적인 디스플레이 비율이 16:9 위주의 OTT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기기에는 다소 아쉽다는 평가도 있다.

물론, 1열 좌·우 시트 뒤에 각각 탑재된 후석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의 경우에는 최적의 환경을 자랑한다.

14.6인치의 큰 화면에서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글로벌 OTT 서비스를 제공해 다양한 영상이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첨단사양과 OTT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은 연령대가 과거에 비해 다양해지는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어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ES300h의 디스플레이는 G80에 비하면 젊은 소비자나 최근 트렌드에 비해 다소 아쉽다는 평가다.

그러나 아날로그 감성을 결합한 7인치 TFT LCD 계기판은 시인성이 뛰어나 운전에 필요한 정보를 보기 쉽게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옆에 탑재된 12.3인치 디스플레이는 최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내장해 사용 시 불편함이 거의 없다.

렉서스 ‘뉴 ES300h F 스포츠’

수입차에는 많이 들어가지는 않지만 운전자에게는 꼭 필요한 무선 카플레이가 적용되며 이전 모델 대비 디스플레이를 112㎜ 앞당겨 조작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신형 G80에 비하면 첨단 기능은 다소 밀리지만 소비자의 주 연령층을 고려한다면 ES300h에 탑재된 심플하고 간결한 기능이 오히려 더 친숙하게 다가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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