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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이 잘려나갈 정도라니" 테슬라 사이버트럭, 안전 문제 심각

  • 기사입력 2024.01.29 08:59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북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치명적인 안전 결함이 발견됐다.

사이버트럭의 전체 외관을 장식하는 스테인리스 스틸 패널은 뾰족한 가장자리가 너무 많아 사용자가 쉽게 긁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이나 트렁크에 자칫 손가락이 끼인다면 잘릴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해외의 한 유튜버는 당근을 사용하여 사이버트럭의 위험성을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당근이 쉽게 꺾이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특히, 노인이나 어린 아이들의 경우에는 실수로 문틈에 끼게 될 확률이 적지 않아 굉장히 위험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 테슬라 사이버트럭
사진 : 테슬라 사이버트럭

사이버트럭이 위험한 이유는 테슬라의 모델 X나 경쟁사 전기 트럭인 포드 F-150 라이트닝과는 달리 손가락 끼임 방지 센서인 ‘안티핀치 센서’(anti-pinch sensor)가 없다. 

여기에 사이버트럭의 경우 강철 차체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이 같은 끼임 사고가 발생하면 더욱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도어 이외에도 프렁크 전면등에도 동일한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날카로운 스틸 패널에 단단한 당근은 꺾이거나 잘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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