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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올해 매출 100조 넘어선다. 작년 영업익 11조6천억 사상 최고 기록

  • 기사입력 2024.01.25 11:04
  • 최종수정 2024.01.25 11:05
  • 기자명 이세민 기자
기아가 2022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가 2023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M 투데이 이세민기자] 기아가 지난해 국내외 판매 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아는 25일 가진 기업설명회(IR)에서 2023년 통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18.8% 늘어난 99조8,085억원, 영업이익이 60.5% 증가한 11조6,079억 원, 당기순이익 8조7,7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메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이다. 기아는 지난해 해외판매 252만1,558대, 국내 판매 56만5,826대 등 글로벌시장에서 전년대비 6.4% 증가한 308만7,384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2023년 4분기에는 전년대비 0.4% 증가한 73만3,155대를 판매, 매출액 24조3,282억원(5.0%↑), 영업이익 2조4,658억원(6.0%↓), 당기순이익 1조6,201억원(20.5%↓)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아는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했고,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로 인한 판매 가격 상승 등 지난해 내내 이어온 브랜드력과 상품성 강화에 기반한 수익 구조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업체간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 영향과 원화 강세에 따른 부정적 환율 영향으로 수익성은 전년 보다 소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2024년 전망 및 목표와 관련해서는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수요 둔화 및 국제적 긴장 상황 지속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고수익 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플래그십 전기차 EV9의 글로벌 판매 본격화, EV3~EV5 등 전용 전기차 라인업 확대에 기반한 수익성 제고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판매는 전년 실적 대비 3.6% 증가한 320만대, 매출액은 1.3% 증가한 101조1천억 원,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12조 원, 영업이익률은 0.3%포인트 오른 11.9%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2023년 연간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는 하이브리드 차량 30만 6천대(20.8%↑),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 8만8천대(15.5%↑), 전기차 18만2천대(15.3%↑) 등 총 57만6천대를 판매, 전년 대비 18.2% 증가했고, 친환경차 비중은 19.1%(전년 대비 2.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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