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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작년 신차 판매 사상 처음 3천만대 넘었다. BYD. 지리 등 토종이 견인 

  • 기사입력 2024.01.11 16:31
  • 최종수정 2024.01.11 16:3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지난해 중국 신차 판매가 3천만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중국 신차 판매가 3천만대를 넘어섰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지난해 중국 신차판매가 처음으로 3천만대를 넘어섰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11일 2023년 신차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12% 증가한 3,009만4천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연간 신차 판매가 3천만대를 넘어선 것은 전 세계를 통들어 중국이 처음이다. 중국의 지난해 신차 판매량은 2020년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두 자릿수 증가는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참고로 2023년 한국의 신차 등록대수는 175만2천대였다.

중국의 역대 최대 신차 판매는 지난 2017년의 2,888만대였다. 2018년에는 전년 대비 2.8% 감소한 2,808만600대로 1990년 이후 28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량에 대한 보조금 중단으로 지난해 연초에는 판매가 부진했지만 6월 이후 수출과 내수 확대로 고성장을 유지했으며, 특히 전기차 등 친환경차 호조가 증가세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 신차 수요는 지리홀딩스그룹, BYD 등 중국업체들이 견인했다. 중국 자동차업체들의 지난해 신차시장 점유율은 6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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