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 G90의 차세대 풀체인지 모델 상상도가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국산차 예상도 전문 유튜버 뉴욕맘모스가 게재한 신형 G90의 상상도는 앞서 공개된 X 컨버터블 콘셉트나 X 그란 베를리네타 비전 그란투리스모 콘셉트 등의 디자인 요소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먼저 전면부는 'V'자 형태로 꺾어 만든 크레스트 그릴 디자인과 두 줄 램프를 하나로 합친 형태의 새로운 윙 페이스가 적용됐으며, 내부에 G-매트릭스 격자 패턴을 넣어 럭셔리한 감성을 더했다.

특히 헤드램프의 경우 기존의 MLA(Micro Lens Array) 타입이 아닌 콘셉트카의 디자인 요소를 반영한 면발광 타입이 적용됐다. 이 밖에 공기흡입구의 아웃 라인을 따라 조명이 들어오는 것도 독특하다.

측면부는 우아한 캐릭터라인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멋스럽게 빠진 실루엣을 통해 제네시스의 디자인 방향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엿볼 수 있다.

현행 모델의 클램쉘 보닛 및 일체형 디자인의 두 줄 방향지시등을 그대로 계승했으며, 윈도우라인은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거듭난 신형 G80과 유사하다. 여기에 플래그 타입 사이드미러와 신규 휠 디자인이 더해져 한층 스포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후면부 이미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신 콘셉트카와 같이 두 줄 램프 디테일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으로 완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네시스는 오는 2024년 하반기 또는 2025년께 G90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