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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부자들 지갑 노린다” 제네시스, 20대 한정판 ‘GV80 트와일라잇’ 공개

  • 기사입력 2023.12.18 15:23
  • 최종수정 2023.12.18 22:28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두바이에서 '제네시스 원 오브 원(GENESIS One of One)' 프로그램을 발표, 20대 한정판인 ‘GV80 트와일라잇 에디션’을 선보였다.

제네시스 원 오브 원은 궁극의 럭셔리를 목표로 고객 취향에 맞춘 비스포크 프로그램이다. 고도로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예술 작품과 수집품처럼 독특하고 흔하지 않은 가치를 차량에 구현시켜 차별화된 매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GV80 트와일라잇 에디션의 외장 디자인은 최근 국내 출시된 신형 GV80가 아닌 구형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크레스트 그릴에는 ‘지-매트릭스(G-Matrix)‘ 패턴으로 마감됐고, 두 줄 램프와 프론트 범퍼 디자인은 동일하다.

다만, 실제 판매는 페이스리프트된 신형 GV80로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외장 컬러에서 차별화된 요소가 보인다. 펄이 들어간 블루 컬러와 골드 컬러 두 가지를 선보였는데, 모두 전면 그릴에서 시작해 측면 캐릭터 라인을 따라 이어지는 블랙 투톤 조합이 눈길을 끈다. 또 투톤 경계에선 각각 한 줄의 오렌지와 블랙 라인을 그려 포인트를 줬다.

측면부에서는 색다른 디자인의 휠도 눈에 띈다. 스포티한 더블 5-스포크 디자인에 무광 그레이로 마감된 휠은 차량을 더욱 역동적인 스타일로 완성해준다. 루프랙과 사이드미러도 블랙으로 칠했다. 후면부 역시 투톤을 제외하면 큰 차이 없다.

실내는 블랙과 오렌지 투톤 컬러로 마감됐다. 전반적인 레이아웃은 구형 GV80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대신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모델보다 마감소재와 디테일에 훨씬 공을 들였다.

시트와 센터콘솔에는 제네시스 특유의 다이아몬드 격자 패턴으로 스티치를 넣어 차별화를 뒀다. 운전석 도어 트림에는 20대 한정 모델임을 강조하는 트와일라잇 레터링 배지도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별도의 차별화된 특징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트와일라잇 에디션 이후에 진행되는 GV80 맞춤형 제작 프로그램에서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파워트레인, 변속기 등 퍼포먼스와 관련된 부분까지도 조정이 가능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제네시스는 ‘GV80 트와일라잇 에디션’ 이외에도 'G80 퍼포먼스'와 'G90 One of One' 등을 공개했으며, 해당 모델들은 중동 지역에만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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