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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로, 코나 긴장백배! 기아의 크로스오버형 전기 세단 EV4, 디자인 미쳤다

  • 기사입력 2023.11.16 18:3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기아가 공개한 EV4 콘셉트카는 세단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기아가 추구하는 차세대 전동화 세단의 방향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모델이다.

한편, 이를 토대로 만들어진 EV4의 양산형 모델을 살펴보면 컨셉트카와 마찬가지로 패스트백 형태의 역동성 넘치는 스타일로 제작됐다.

외관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면부는 낮은 후드 형상을 강조하는 넓고 당당한 자세가 담대한 인상을 나타내며 기하학적 조화를 이룬 세부 디자인 요소와 패턴,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해 기술적으로 완성도 높은 느낌을 연출했다.

EV4 측면은 EV6와 비슷하게 설계됐으며 사이드 미러는 바디-온 플래그 타입 대신 필러-온 플래그 타입을 적용, 보다 날렵한 느낌을 준다.

블랙 하이그로시 필러 적용으로 창문이 하나로 연결되어 넓어 보이는 효과도 주며 공기역학 적인 성능을 고려하여 오토 플러시 도어와 플로팅 루프를 적용하여 스포티한 느낌을 더욱 강조했다.

후면부는 기존 세단에서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형상의 루프 스포일러와 수직 방향의 테일램프로 테일게이트의 넓은 폭과 깔끔한 면을 강조한다.

한편, 예상도에는 없지만 EV4 콘셉트의 실내는 깔끔하고 넓은 수평형 구조를 바탕으로 세련된 디자인 요소를 추가했다.

편안함과 생산성을 동시에 잡기 위하여 다양한 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 이동형 테이블로 실용적인 센터 콘솔을 디자인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미사용 시 센터페시아에 수납할 수 있는 공조 조작 패널을 배치하고, 패턴을 바꿀 수 있는 핀(Pin) 스타일 에어벤트를 적용하는 등 첨단 실내 디자인 요소가 대거 투입됐지만 양산형 모델에 이 모든 것이 적용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

EV4는기아가 기존 전기차 전용 E-GMP 플랫폼과 새롭게 개발한 eM 플랫폼 중 어떤 것을 사용할지는 알 수 없지만, 가격을 낮추기 위해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400V 시스템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저가형 모델로 제공하기 위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의 탑재가 유력하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WLTP 기준 500km 이상을 목표로 한다.

EV4는 오는 2024년 하반기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시장 기준 2만5,000달러(약 3,300만원) 미만의 가격대에 책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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