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제네시스가 출시를 준비 중인 중형 SUV ‘GV70’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테스트카가 국내에서 새롭게 포착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 이든 카스패치가 공개한 스파이샷은 두꺼운 위장막을 두르고 있어 자세한 사항은 알 수 없지만 헤드램프와 휠 디자인 등 곳곳에서 변경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GV70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현행 모델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제네시스의 신형 G90과 유사한 MLA 타입 풀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또한, 보다 스포티한 느낌을 자아내는 새로운 범퍼 디자인이 적용된 것으로 보이며, 알로이 휠 역시 새로운 모습으로 변경됐다.

후면부는 슬림한 두 줄 테일램프 형태는 동일하게 이어가면서 미래지향적인 그래픽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범퍼 하단에 위치했던 방향지시등이 테일램프 상단으로 위치가 변경되는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통합된 27인치 OLED 디스플레이와 신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을 비롯해 엠비언트 라이트, 디지털 룸미러, 지문 인증 시스템, 향상된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사양들이 제공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2.2디젤과 2.5 가솔린 터보, 3.5 가솔린 터보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동화 모델의 경우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배터리 팩의 크기나 용량을 추가하는 정도의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GV70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