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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와 비교된다...불호로 기우는 K5 후면부 디자인, 소비자들의 반응 어떻길래?

  • 기사입력 2023.10.31 19:0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사진 : 기아 K5 페이스리프트
사진 : 기아 K5 페이스리프트

[M투데이 이세민 기자] 기아의 중형 세단 K5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디자인이 공개된 가운데 라이벌 현대 쏘나타와의 후면 디자인을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먼저 출시된 쏘나타 페이스리프트의 경우 ‘메기차’라 불리던 디자인을 뒤로 하고 풀체인지급 변화를 주었다. 

현대차 '쏘나타 디 엣지'
현대차 '쏘나타 디 엣지'

특히 쏘나타에는 가로로 길게 뻗은 ‘H’ 형상의 테일램프를 적용하여 차체를 낮고 넓어 보이게끔 하게 디자인했다. 

이로 인해 차체의 전체적인 형상은 역동적이고 날렵한 쿠페형 실루엣을 그대로 살리는 결과를 얻어냈다.

현대차 '8세대 쏘나타'
현대차 '8세대 쏘나타'

이전 모델을 베이스로 한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는 “보여줄 수 있는 걸 다 보여줬다”, “확실히 예뻐졌다”, “스포츠카 같이 역동적이다”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K5 페이스리프트의 경우 후면부는 리어 범퍼 하단의 에어덕트를 삭제하고 커넥티드 테일램프의 양 끝부분을 사선으로 길게 늘어뜨려 한층 입체적으로 만들었다.

또, 새로운 디자인의 디퓨저와 듀얼머플러 가니쉬의 디테일도 적용하여 스포티함을 한층 더했다.

그러나 양 끝부분을 늘어뜨리는 부분에서 둥글둥글한 테일램프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양끝에 수직선을 더해버린 탓에 통일감을 잃어버린 듯한 느낌을 준다.

추가로 굳이 테일램프 끝을 튀어나오게 하지 말고 안으로 꺾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한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물론 튀어나오지 않게 하려면 펜더를 다 바꿔야하는데 펜더를 교체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이전 세대의 호평 받던 디자인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이를 두고 소비자들은 “이전 모델이 더 낫다”, “밑으로 내리는 디자인은 대게 다리 같다”, “피눈물 같다” 등 출시 전임에도 불구하고 불호의 인식이 상당히 강하다.

K5는 현재 모델로 바뀐 이후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택을 받으며 쏘나타와의 경쟁에서 압도하고 있었으나 이번 페이스리프트 이후 전세가 역전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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