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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연비 킹' 토요타 프리우스VS 국내 중형 세단의 자존심 K5 하이브리드, 소비자의 선택은?

  • 기사입력 2023.10.30 19:0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기아의 베스트셀링 중형 세단 ‘더 뉴 K5'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에 큰 집중이 쏠리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연비가 뛰어나 구매 비용은 다소 높지만 유류비 등 유지비가 타 파워트레인 모델보다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소비자들은 최근 치솟는 기름값을 감안하면 충분히 투자할 만 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차량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신형 K5 하이브리드의 복합 연비는 18.8~19.8km/ℓ로 엄청난 연비를 자랑하기 때문에 이전에 출시했던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마찬가지로 계약자의 대부분이 하이브리드로 몰릴 가능성이 크다.  

K5 2.0 하이브리드 모델은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시그니처 등 3가지 트림으로 운영 되며 각각 3,326만원, 3,662만원, 3,954만원으로 책정됐다.

비록 높은 가격 인상으로 인해 논란이 제기되고 있으나 외장 디자인은 물론 실내 디스플레이 등 인테리어와 첨단 사양 적용 등 이전 모델에 비해 큰 변화가 이루어지며 상품성이 훨씬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K5 하이브리드의 존재감을 위협하는 차량은 바로 5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거듭난 토요타의 준중형 해치백 ‘프리우스’다.

사진 :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사진 :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신형 프리우스는 토요타 2세대 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체를 한층 날렵하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실내는 플로팅 타입 대형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를 적용, 디지털 계기판, 전자식 기어 레버 등을 추가하는 등 디지털화를 거쳤다.

파워트레인은 1.8 가솔린 하이브리드와 2.0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2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사진 :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사진 :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다음 달에 국내에 먼저 투입되는 프리우스 PHEV 모델의 경우 2.0L 4기통 앳킨슨 사이클 가솔린 엔진과 5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조합해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223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전기(EV) 모드로 EPA 기준 최대 70㎞를 달릴 수 있다. 

이후 출시될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시스템 합산 최고 출력은 193마력이며 국내와 비슷하게 나오는 미국 기준 복합 연비는 약 24km/L로 국내에서는 최고 수준의 연비를 자랑한다.

한편, 프리우스의 가격은 아직 국내에서는 미정이다.

다만 일본 시장에서의 신형 프리우스의 판매 가격은 1.8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인 X트림이 297만엔(약 2,700만원), PHEV 모델인 Z트림은 460만엔(약 4,160만원)부터 시작한다.

이를 감안한다면 국내에서는 각각 3,000만원 중반, 4,000만원 후반의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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