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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F1과 협업 통해 슈퍼카 발할라 개발 가속화...프로토타입 올해 공개

  • 기사입력 2023.10.04 19:2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의 최초 미드엔진 슈퍼카인 발할라가 F1의 노하우를 담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애스턴마틴 발할라는 진정한 운전자 중심의 미드엔진 슈퍼카로 다이내믹스 담당 팀은 AMPT와 긴밀하게 협력해 최고의 몰입감을 위한 역동성을 정확하게 구현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F1 디자인은 시뮬레이션 툴에 기반하며, 이러한 시뮬레이터에서의 모든 테스트가 성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발할라 개발에 적용됐다.

또한, 애스턴마틴 F1 드라이버들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발할라의 캘리브레이션을 강화했다. 페르난도 알론소(Fernando Alonso)나 랜스 스트롤(Lance Stroll) 같은 드라이버들이 가진 뛰어난 기술 및 지식은 차량의 역동성과 성능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줬다.

한편, 발할라는 F1 규정의 제약을 받지 않기에 차량 전면 및 후면에 완전 액티브한 에어로다이내믹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240km/h에서 600kg 이상 하향력을 생성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발할라는 선택한 주행 모드 및 상황에 맞춰 전방 및 후방의 하향력을 그립, 균형과 지속성을 지속적으로 조정하거나 항력을 줄일 수 있다.

한편, AMPT와 애스턴마틴 F1 팀은 수년간 탄소 섬유로 자동차를 제작한 경험이 있기에 소재에 대한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시기별로 소수 차량만 제작해왔어서 탄소 섬유 모노코크로 999대나 제작하는 것은 새로운 과제였다. AMPT 탄소 기술 팀은 F1에서 시작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서 발할라 개발에 활용했다.

발할라의 탄소 구조는 애스턴마틴을 위해 개발된 새로운 독점 기술을 활용해 탄소 섬유 소재의 복잡하고 정교한 조합으로 이루어졌다.

 차체 상부와 하부는 레진 트랜스퍼 몰딩 공정(RTM)과 F1에서 유래된 오토클레이브(autoclave) 기술이 결합된 탄소 섬유로 만들어졌다.

그 결과, 독보적이며 매우 견고하고 강력하면서도 가벼운 운전자석과 함께 최고 수준의 다이나믹 구조 특성을 제공한다. 또한, 뛰어난 우수성과 함께 운전자 및 동승자를 위한 인체공학적인 설계도 선사한다.

애스턴마틴은 내연차에서 하이브리드, 나아가 전기차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발할라는 이러한 전환의 선두에 위치하고 있다.

발할라의 엔진은 애스턴마틴 모델에 장착된 엔진 중 가장 진보되고 반응성이 뛰어난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V8 엔진이며, 3개의 전기 모터와 결합해 1,012마력(PS)의 하이브리드 방식의 사륜구동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개발됐다.

카를로 델라 카사(Carlo Della Casa) 애스턴마틴 제품 개발 디렉터는 "애스턴마틴 퍼포먼스 테크놀로지스 내 애스턴마틴 F1 팀원의 전문 지식과 경험과 공도용 차 개발팀의 기술 및 노하우를 결합함으로써 F1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포츠카를 개발했다”라며, “발할라는 선도적인 기술로 일반 운전자와 프로 운전 선수 간 격차를 줄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발할라의 첫 번째 프로토타입은 올해 말 공개될 예정이며, 2024년 본격적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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