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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우려에 안전기준 부적합 판정까지?" 기아·지프·벤틀리, 4개 차종 7천여대 리콜

  • 기사입력 2023.10.05 08:11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기아 쏘울EV
사진 : 기아 쏘울EV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와 스텔란티스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등 3개 완성차 업체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하고 있는 차량의 제작결함으로 자발적 리콜을 발표했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총 4개 차종 7,613대가 영향을 받는다.

먼저 기아는 쏘울EV 9,620대의 고전압배터리 내부에 석출물이 과다 발생해 합선을 유발하고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사진 : 지프 그랜드체로키
사진 : 지프 그랜드체로키

스텔란티스코리아의 경우 지프 그랜드체로키 1,338대의 에어백 관리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전석의 안전띠 미체결 시 정상적으로 경고등이 표시되지 않아 안전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지프 컴패스 1,294대도 전자 제저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야간 주행 시 계기판의 밝기 조정이 불가능하거나 조정하더라도 여전히 어두운 상태가 유지되는 문제가 발생해 리콜한다.

사진 : 벤틀리 벤테이가
사진 : 벤틀리 벤테이가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벤틀리 벤테이가 216대의 연료공급장치 커넥터의 설계 오류로 장시간 사용 시 커넥터가 과열로 인해 녹아내리는 문제가 발생, 연료 누출로 화재가 일어날 수 있어 리콜을 진행한다.

해당 차량의 소유주는 리콜 방법과 일정 등을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받게 되며, 리콜 전에 자비로 수리한 경우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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