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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4도어 그랜드 투어러 시대 연다, 로터스 '에메야' 공개

  • 기사입력 2023.09.08 10:45
  • 기자명 온라인팀

[M투데이 온라인팀] 기본적으로 전기차는 충전, 주행가능거리, 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친환경 자동차라는 장점이 있지만 언제나 도전 과제로 남아있는 것이 바로 배터리 탑재로 인한 무게 증가다.

특히, 로터스가 전기차를 개발하는데 가장 큰 장벽은 바로 무게였다. 가볍고 빠른 자동차를 주로 제작하는 로터스의 정체성에서 늘어나는 전기차의 무게는 큰 도전 과제였다.

하지만, 로터스는 역발상을 통해 새로운 방법을 제안했다. '럭셔리 퍼포먼스'로 방향을 전환하고, 하이퍼카와 크로스오버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단순화하면서 가벼움을 더하는 것'보다 속도에 집중했다.

그 결과 950hp의 출력을 내는 4도어 그랜드 투어러 '에메야(Emeya)'를 공개했다.

인테리어 역시 기존의 로터스와는 완벽하게 달라진 럭셔리함이 가득하다. 알칸타라, 나파 가죽, 알루미늄 등 일반적인 고급 소재를 마음껏 사용했다. 로터스는 에메야의 인테리어를 '럭셔리한 소재와 촉감 좋은 표면으로 가득한 공간'이라고 밝혔다.

에메야는 다른 전기차보다 한 차원 더 높은 사운드 시스템을 제공한다. 로터스는 탑승자의 주변은 물론 위아래에서도 풀 3D 사운드를 제공하기 위한 돌비 애트모스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에메야를 대형 그랜드 투어러를 공연장으로 만들어 줄 정도의 풍부한 사운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로터스는 에메야의 가격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2024년 판매를 시작하는 시점에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터스 에메야의 등장으로 이제 로터스의 초경량 트랙용 스포츠카의 시대는 저물어 가겠지만, 여전히 빠른 가속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4도어 전기 스포츠카의 시대가 시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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