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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넌. 벤테이가 잡는다!' 제네시스, GV90 포지셔닝 하이엔드로 변경...코치 도어 적용 모델도 출시

  • 기사입력 2023.09.08 18:10
  • 최종수정 2023.09.08 22:54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제네시스의 GV90 프로토타입이 얼마 전 캘리포니아주 데스 밸리에 이어 국내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GV90는 현대차그룹의 최신 전기차 플랫폼과 미래지향적인 패밀리룩 디자인, 플래그십 모델 다운 큰 차체, 삼성 OLED 디스플레이 등 첨단 기술들이 대거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대차는 제네시스 GV90의 포지셔닝을 럭셔리에서 '하이엔드' 브랜드로 변경하여 고급화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그동안 제네시스를 럭셔리 브랜드로 내세웠지만, GV90을 출시하면서 시장에서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하겠다는 각오다.

현대차그룹 내부에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벤틀리 벤테이가, 롤스로이스 컬리넌 등 최고급 차량들을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하이엔드 브랜드 구축을 위해 GV90에는 코치도어(Coach Door, 양문형 설계)를 적용한 스페셜 모델을 출시한다.

롤스로이스 모델에서 볼 수 있는 코치도어는 도어 경첩이 앞 도어는 앞쪽에, 뒤 도어는 뒤쪽에 달려 문이 서로 마주 보고 열리는 형태로 제작된다.

GV90 스페셜 모델은 몇백대 한정으로 생산해 기본 모델보다 글로벌 시장에서 3~4개월씩 늦게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GV90은 2026년 2월 국내에서 양산될 예정이며, 유럽에서는 2026년 4월, 북미 지역에는 2026년 4월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당초 2025년 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제품 포지셔닝 변경으로 인해 일부 품목 및 양산 일정이 변경했다.

한편, GV90에는 E-GMP에 이어 2025년 출시 예정인 현대차의 최신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이 탑재되며 기격은 10만 달러(약 1억 3천만 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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