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혼다가 최근 미국에서 잠재적인 브레이크 결함으로 12만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한다.
이번 리콜은 2020년형 아큐라 MDX, 2020-2021년형 시빅, 2021-2023년형 패스포트, 2021-2022년형 파일럿, 2020-2023년형 릿지라인 등 5개 차종 12만4,077대가 영향을 받는다.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해당 차량들은 브레이크 부스터를 브레이크 마스터 실린더에 연결하는 타이로드 패스너가 제조 과정에서 부적절하게 조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주행 중 브레이크 마스터 실린더가 부스터 어셈블리에서 분리될 가능성이 있는데, 가장 큰 문제는 경고 없이 브레이크 기능이 저하되거나 손실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혼다는 이 문제와 관련된 두 건의 보증 청구를 받았으며, 결함으로 인한 안전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오는 8월 7일까지 해당 차량의 소유주에게 리콜 통지서를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