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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토종업체에 해외 합작사들 밀려난다. 올해 점유율 50% 돌파

  • 기사입력 2023.07.07 07:4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올해 중국 토종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설 전망이다.
올해 중국 토종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설 전망이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알릭스 파트너스가 중국 자동차업체들이 중국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이 올해 처음으로 50%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자동차시장은 지난 40년 간 중국정부 주도로 형성된 폭스바겐, 제너럴모터스(GM), 토요타 등 해외기업과의 합작사들이 주도해 왔으나 최근 들어 전기차 부문에서 중국 토종기업들이 압도하면서 토종기업들의 점유율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토종 자동차업체들이 경쟁력 있는 가격과 신모델을 쏟아내고 BYD, 니오, 샤오펑, 리오토 등 전기차 메이커들이 판매량을 빠르게 늘리면서 해외 합작사들이 중국시장에서 밀려나고 있다.

알릭스 파트너스는 중국 전체 자동차 판매가 올해 전년 대비 3% 증가한 2,490만대로 코로나 대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2030년에는 신차 판매량이 3,060만대까지 늘어나고 그 중 절반 이상인 1,600만대 정도를 전기차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릭스 파트너스는 “해외 자동차 메이커가 중국에서 살아남고 싶다면 중국의 신흥 전기차 메이커로부터 배우는 것이 최선책”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중국시장에서는 신흥 전기차 메이커로부터 파괴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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