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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축제, 프로야구 올스타 MVP는 어떤 차를 받았을까?

  • 기사입력 2023.06.07 08:27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다음 달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별들의 축제라 불리는 2023 KBO 올스타 전이 개최된다.

시즌에 단 한 번 치러지는 올스타전인 만큼, 출전하는 선수들에 많은 이목이 쏠린 가운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우수 선수인 ‘미스터 올스타’에게는 자동차를 부상으로 주는 것이 1982년 프로야구 원년부터 이어진 전통이다.

비록, 2019년 이후로 그 명맥이 끊기긴 했지만 지금까지 프로야구를 이끌었던 수많은 영웅들이 당해 가장 인기가 많은 차량을 받아가곤 했다.

그렇다면 역대 미스터 올스타는 어떤 차를 부상으로 받았을까? 먼저 최초의 미스터 올스타, 롯데 자이언츠 소속의 김용희 선수는 새한자동차 맵시를 부상으로 받았다. 

맵시는세단 특유의 멋진 스타일을 자랑했지만, 같은 시기에 출시된 현대차 포니Ⅱ의 인기에 밀려 많은 판매로 이어지진 않았다. 

1987년의 경우는 스텔라가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던 해였다. 중형차 시장 점유율 80%를 달성했던 스텔라는 1987년 올스타 MVP로 선정된 해태 타이거즈의 김종모 선수가 받았다.

1993년과 1994년 올스타에는 현대차를 대표하는 중형 세단인 쏘나타의 1세대와 2세대 모델이 각각 등장했다.

크롬 범퍼, 전동 조절식 사이드미러, 크루즈 컨트롤, 전동 조절식 시트 등 당시 최고급 사양들을 적용한 쏘나타는 1세대는 빙그레 이글스의 이강돈 선수가, 2세대는 태평양 돌핀스의 정명원 선수가 받았다.

IMF로 인해 끊겼던 올스타전 MVP 차량 부상 전통은 기아가  KBO 리그를 8년 연속으로 후원하며 부활했다.

2009년부터 2019년까지 포르테 쿱, K5, 뉴 쏘렌토R, 스팅어, K7 프리미어 등 총 11대의 기아차량이 부상으로 제공됐으며, 안치홍, 홍성흔, 이병규, 황재균, 전준우, 박병호, 강민호, 민병헌, 최정, 김하성, 한동민 까지 프로야구를 누볐던 레전드부터 현재까지도 뛰고 있는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영광의 주인공으로 선정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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