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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조지아주 현대차 전기차공장 건설현장서 근로자 추락 사망

  • 기사입력 2023.05.04 07:46
  • 최종수정 2023.05.04 07:4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지난해 10월 진행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착공식 장면
지난해 10월 진행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착공식 장면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오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짓고 있는 미국 조지아 전기차 공장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서 건설 노동자가 구조물에서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대차그룹은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공장 도장 작업장 인근 3층 건물에서 근로자 1명이 추락해 숨졌다고 밝혔다.

폭스5 애틀란타 등 미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35세인 작업자 사용하던 안전장치 일부가 고장 나면서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사망한 근로자는 하청업체에 의해 고용됐다고 밝혔다.

WTOC-TV는 미국 산업안전보건청이 조지아주 사바나 서쪽 브라이언 카운티에 건설 중인 현대차 공장 내 사망 사고에 대해 원인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당사 및 관계당국과 함께 이번 사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재발하지 않도록 사고 경위를 충분히 파악하고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6조3천억 원을 투자해 연간 30만대 규모로 지어지는 조지아 전기차 공장은 지난해 10월 착공, 기초공사를 마무리하고 골조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

이 공장은 2025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며 올해 배터리 셀 생산공장도 착공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 공장에서 북미 시장에서 판매할 다양한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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