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SK온-포드 합작사 '블루오벌SK', 전력 에너지원 확보. 파이프라인 건설 승인

  • 기사입력 2023.04.26 09:03
  • 최종수정 2023.04.26 09:06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SK온과 미국 포드자동차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가 안정적인 전력 에너지원을 확보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각) 테네시주에 따르면, 주 공공 유틸리티 위원회(TPUC)는 최근 '웨스트 테네시 가스 파이프라인(West Tennessee Gas Pipeline)'에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허가를 승인했다. 천연가스 조달은 전력 인프라의 핵심이다.  

파이프라인은 포드의 전기차 복합 생산 단지 '블루오벌시티'로 연결된다. 블루오벌시티 내 블루오벌SK 공장과 포드의 차량 제조 시설에 천연가스를 공급한다. 이를 통해 SK온과 포드는 안정적인 가스 공급을 통해 공장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블루오벌SK는 지난해 7월 공식 출범, SK온과 포드는 각각 5조1,000억 원씩 투자해 테네시주에 1개 공장과 켄터키주에 2개 공장을 건설한다.

각 공장의 생산능력은 43GWh, 3개 공장 총 생산능력은 129GWh다. 이는 60KW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매년 215만 대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며, 모두 오는 2025년 가동이 목표다.

블루오벌SK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포드의 2세대 전기 픽업트럭에 탑재될 예정이다.

한편, 포드는 지난달 개최한 '블루오벌시티 라이브' 행사에서 블루오벌SK 제조 시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SK온과의 동맹을 재확인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