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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부산 시민과 주한 외국인 함께 만든 엑스포 영상 7천만명 시청

  • 기사입력 2023.04.26 10:19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차그룹이 부산 시민, 주한 외국인과 함께 만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을 전세계 7,0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시청했다.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주관하는 국제박람회기구(이하 BIE) 실사단의 방한기간에 국내외 부산 유치 열기를 결집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이 제작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 2개 시리즈 37편의 조회수가 지난 25일 7,000만 뷰를 돌파했다. 첫 영상을 게시한 지 31일 만이다.

현대차그룹은 BIE 실사단 방한 일주일 전인 지난달 26일, 부산 시민과 함께 만든『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Busan citizens invite you all)』편(총 19편)을 그룹 SNS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실사 기간 중이었던 이달 5일에는 주한 외국인들이 참여한『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Busan is ready!)』편(총 18편)을 글로벌 런칭했다.

총 37편의 영상 캠페인은 글로벌 통합 영상 2편과 개별 BIE 회원국 (17~18개국)용으로 별도로 제작된 35편의 숏폼 영상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부산 시민이 직접 15개 BIE 회원국 언어로 부산의 저력을 설명하는『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의 조회수는 무려 4,212만 회를 기록했으며, 17개 BIE 회원국 출신 주한 외국인이 모국어로 부산의 개최의지와 경쟁력을 소개하는 『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편은 3,247만 회에 도달했다.

총 조회수 7,459만 회 중 해외 조회수는 5,177만 회로 해외 비중이 과반을 훨씬 넘어 69.4%에 달했다.

또한 총 37편의 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개수는 11만200여 개에 달했으며 댓글은 1만420개, 영상 공유는 7천여 회를 기록하는 등 영상에 대한 호응도 상당했다.

해외 비중이 약 70% 이른다는 것은 영상이 실질적으로 BIE 회원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영상 캠페인은 디지털채널 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전방위로 상영돼 BIE 실사단이 직접 영상을 시청하기도 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현대차관과 기아관에서도 이번 영상 캠페인을 상영했으며, 이달 11일부터는 서울 강남역 사거리에 있는 대형 옥외광고와 서울 센트럴시티 터미널 13개 게이트 위에 설치된 LED 스크린을 통해 송출하고 있다.

특히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외교부, 부산광역시 등 엑스포 유치 관련 기관과 단체에도 이번 유치 홍보 영상을 제공해 BIE 실사 관련 행사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영상에 대해 해외 네티즌들은 한국의 유치활동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등 긍정적인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페루 네티즌들은 영상이 게재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페이지에 “이번 캠페인에 페루가 포함돼 영광입니다. 페루와 한국 형제 여러분 감사합니다”, “나는 한국 문화를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2030년 우리는 한국에 간다!” 등의 응원 댓글을 달았다.

그리스와 리비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등에서도 “아름다운 나라, 매우 친절한 사람들”, “리비아와 한국은 형제입니다”, “지식과 근면과 사랑으로 일어나는 나라”, “우리는 한국 사람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등의 댓글이 게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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