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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웃는 건 누구일까?" 현대차·BYD, 日서 전기차로 맞붙는다

  • 기사입력 2023.04.21 16:44
  • 기자명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와 중국 BYD가 일본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두고 치열하게 맞붙을 전망이다.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와 중국 BYD가 일본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두고 치열하게 맞붙을 전망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은 중형 전기 SUV 아이오닉 5를 앞세워 13년 만에 일본 시장에 재진출한 바 있다.

사진 : 현대고객경험센터
사진 : 현대고객경험센터

일본 내 주요 지역에서 ‘현대고객경험센터’를 구축하고, 웹사이트와 모바일을 통한 원스톱 온라인 판매 방식을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다만 일본 자동차수입조합(JAI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현대차의 판매 대수는 총 162대로, 1년여가 지났음에도 만족스러운 결과는 내지 못하고 있다.

사진 : BYD Atto3
사진 : BYD Atto3

반면 BYD는 지난 1월 일본 전기차 시장에 소형 전기 SUV 아토3(Atto3)를 투입해 같은 기간 252대를 판매하며 현대차를 추월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전기 승용 모델인 돌핀과 씰을 추가하고 20개소의 전시장을 오픈, 오는 2025년까지 100곳 이상의 판매점을 확보할 것이라는 공격적인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이에 대응하듯 현대차의 일본법인인 현대 모빌리티재팬 역시 올 하반기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을 일본에서 선보이고 전시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내년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경형 전기 SUV 캐스퍼 EV의 투입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좁은 도로 탓에 경차 선호도가 높은 현지 시장에서 두 업체가 어떤 전략으로 공략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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