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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BYD에 맞불?" 일본으로 진출하는 현대차 신형 '코나EV', 하반기 투입 예정

  • 기사입력 2023.03.08 14:57
  • 최종수정 2023.03.08 15:02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SX2)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SX2)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7일 공개한 2세대 풀체인지 전기 SUV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SX2)'이 올 하반기부터 일본 시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2월 일본 시장에 재진출하면서 수소전기차 넥쏘, 중형 전기 SUV 아이오닉 5 등 두 개 차종을 선보였지만, 현재 수소차는 인프라를 비롯한 여러 문제로 판매를 하지 않고 있다.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SX2)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SX2)

일본 자동차 전문매체 카뷰에 따르면 현대차 일본법인인 현대모빌리티재팬은 연내 2세대 신형 코나 EV의 일본 시장 투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코나 EV는 오는 4월 한국 판매를 시작으로 북미와 호주 등 각국 주요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인데, 그중 한 곳으로 일본이 포함된 것이다.

사진 : BYD ATTO 3
사진 : BYD ATTO 3

현대모빌리티재팬은 신차 판매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는 일본 전기차 시장에서 신형 코나 EV를 통한 라인업 강화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보이며, 지난 1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중국 BYD의 ATTO 3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SX2)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SX2)

한편,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함께 전장 4,355mm, 전폭 1,825mm, 전고 1,575mm, 휠베이스도 2,660mm로 이전 세대보다 한층 커진 차체로 견고하고 다이내믹한 인상으로 완성됐다.

파워트레인은 150kW 출력의 전기 모터와 64.8kWh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410km의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산업부 인증 기준)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SX2)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SX2)

또한, 아이오닉 5에도 탑재된 실내·외 V2L과 i-페달, e-ASD 등 전기차 특화 기능과 다양한 첨단 안전, 편의 사양들을 통해 뛰어난 상품성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오는 31일 개막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실차를 선보일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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