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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일본 전기차시장서 먹혀드나, 7월 출고 2배 껑충

  • 기사입력 2022.08.05 11:37
  • 최종수정 2022.08.05 11:39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아이오닉 5가 일본에서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M 투데이 최태인기자]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일본에서 서서히 판매량을 끌어 올리고 있다.

일본자동차수입조합(JAIA)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7월 신규 등록대수는 60대를 기록했다. 이는 6월의 37대보다 약 두 배가 늘어난 것으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5월부터 7월까지 석 달 동안 140대가 등록됐다.

현대차는 지난 2월 일본시장에 재진출하면서 전기차 아이오닉5와 수소전기차 넥쏘 등 2개 차종을 투입했으나 넥쏘는 아직 공식적으로 출고를 하지 않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 5의 7월 등록대수는 쉐보레(64대), 캐딜락(65대), 재규어(31대), 마세라티(50대)보다 많은 것이다.

지난 달 일본 수입차 전체 등록대수는 1만5,712대로 전년 동기대비 24.7%가 줄었다. 1위인 메르세데스 벤츠는 3,325대로 20.9%, 2위 BMW는 2,231대로 26.9%, 아우디는 1,402대 29%가 줄어드는 등 전 브랜드가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현대 아이오닉 5의 판매량은 이들 브랜드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도 판매량이 늘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제품을 직접 경험해 본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갈수록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 일본법인인 현대모빌리티재팬(Hyundai Mobility Japan)은 지난 달 30일 ‘요코하마 고객 경험 센터’를 오픈하는 등 소비자 접점을 늘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요코하마 고객경험센터는 전체면적 2,400평방미터 규모에 1층 전시공간과 2층 온라인 구매 지원 고객 라운지, 그리고 첨단 장비를 갖춘 전기차 서비스 센터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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