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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 확보" LG엔솔, 美 샌프란시스코서 'BTC' 채용 행사 개최

  • 기사입력 2023.04.10 09:27
  • 최종수정 2023.04.10 09:29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LG에너지솔루션 경영진이 우수 인재 선점을 위해 미국행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 호텔에서 글로벌 우수 인재 채용 행사 'BTC'(Battery Tech Conference)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매사추세츠공대(MIT), 스탠퍼드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퍼듀대, 아르곤 국립 연구소 등 미국 최고 대학 및 연구소에서 선발된 석·박사 인재 40여명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최고기술책임자(CTO) 신영준 부사장, 최고인사책임자(CHO) 김기수 전무, 최고디지털책임자(CDO) 변경석 전무 등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이들 경영진은 회사의 비전, 사업부별 역할 및 직무, 인재 성장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BTC는 지난 2006년부터 'BC(Business & Campus) 투어'라는 이름으로 진행돼온 글로벌 채용 행사로, LG에너지솔루션 분사 이후인 2021년 BTC로 이름을 바꿔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BTC에는 작년의 4배 수준인 200여명이 참가를 신청해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이들 신청자 가운데 선정된 40명이 이번 BTC에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 CHO 김기수 전무는 "글로벌 배터리 선두기업으로서 인재 확보가 무엇보다 선행돼야 한다"며, "다양한 채용행사와 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우수 인재를 영입해 글로벌 리더의 자리를 확고히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생산 능력 확장과 동시에 인재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2월 출범 당시 7,524명이던 LG에너지솔루션의 국내 직원 수는 지난해 말 1만919명으로 늘어났다.

또 유수의 대학 및 연구소와의 산학협력 및 계약학과 설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인재 선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고급 해외 인력의 한국행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의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출신 변경석 최고데이터책임자(CDO)가 LG에너지솔루션의 전사적 디지털전환(DX)을 담당하기 위해 영입됐다.

콘티넨탈 출신 이혁재 부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지역 총괄을 담당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마존, 다임러, 리비안 오토모티브 등 해외 기업 출신 인재들이 LG에너지솔루션에 합류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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