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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데 문이 열려? 폭스바겐 전기차 ID.4 판매 일시 중단

  • 기사입력 2023.04.06 14:58
  • 최종수정 2023.04.06 15:0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사진 : 폭스바겐 ID.4
사진 : 폭스바겐 ID.4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폭스바겐이 차량이 움직이는 도중에 도어가 열리는 문제로 전기차 ID.4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 EV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은 5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 전역의 판매 딜러들에게 ID.4 판매를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폭스바겐은 차량이 천천히 움직이는 동안 차량 도어가 잠재적으로 열릴 수 있으며, 아직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찾아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와 과련 폭스바겐은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2023년형 ID.4 1만6,207대에 대해 자발적인 리콜을 신고했다.

문제는 부품 공급업체의 품질관리 문제로 인해 사양에 맞지 않는 부품이 미국 채터누가 공장으로 배송됐고, 이로 인해 도어 핸들에 통합된 전자기판에 습기가 들어가 운전 중 의도치 않게 차량 도어가 열리거나 외부 및 내부에서 차량 도어가 열리지 않을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은 이번 결함과 관련된 사고나 부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2023년 5월 26일부터 해당 차량 소유주들에게 통보, 필요한 경우 부품을 교체해 줄 예정이다.

해당부품 공급업체인 일본 U-Shin Ltd.는 고장 가능성이 있는 도어 부품에 대한 분석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ID.4는 유럽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이번 리콜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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