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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유출된 샤오미 EV ‘MS11(코드명)’, 모델3 대항마 될까?

  • 기사입력 2023.03.12 10:14
  • 최종수정 2023.03.12 10:18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최근 중국 SNS통해 유출된 샤오미 첫 전기차 MS11
최근 중국 SNS통해 유출된 샤오미 첫 전기차 MS11

[M 투데이 이세민기자]  중국 스마트폰업체인 샤오미(Xiaomi)가 내년 초 양산을 시작할 첫 전기차 ‘MS11(코드명)가 최근 중국 SNS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공개된 MS11은 미래형 첨단 컨셉트와는 거리가 있는 해치백에 가까운 전형적인 중국형 디자인이다.

테슬라 모델 3를 겨냥한 MS11은 차체크기가 유사하고 글라스 루프에 라디에이터그릴 없이 밋밋한 프론트범퍼와 LED 헤드라이트, 일자형 LED 리어램프가 적용됐다.

샤오미 MS11에 대한 배터리사양 등 동력원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샤오미는 수년 전부터 전기차에 탑재할 자율주행기술 개발에 33억 위안(약 6,300억 원)을 투자해 왔으며, 현재 상당한 수준의 자율주행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해 레이 쥔CEO는 샤오미의 파일럿시스템이 작동하는 영상을 트위터에 올렸으며, 이는 테슬라의 FSD(완전자율주행) 베타처럼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컨트롤하지 않는 수준이다.

샤오미의 레이 쥔CEO는 최근 올해 말 첫 전기차인 MS11을 공개한 뒤 2024년 초부터 전기차 양산, 상반기 중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오미 MS11의 가격에 대한 언급은 아직 없지만 경쟁모델로 테슬라 모델3를 선정한 만큼 이보다 약간 낮은 수준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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