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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고장, 수리방법까지... GM, 차량에 'Chat GPT' 적용 준비

  • 기사입력 2023.03.12 08:13
  • 최종수정 2023.03.12 10:23
  • 기자명 이세민 기자
GM의 자율행차 개발업체의 크루즈는 지난 2021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자율주행차 개발을 진행해 오고 있다.
GM의 자율행차 개발업체의 크루즈는 지난 2021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자율주행차 개발을 진행해 오고 있다.

[M 투데이 이세민기자] 차량에도 챗 GPT 적용이 본격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GM(제너럴모터스)의 스콧 밀러(Scott Miller) 소프트웨어 담담 부사장은 최근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챗 GPT가 차량의 모든 부분에 포함될 것“이라며 ”차량 취급 설명서나 차고 문 코드와 같은 프로그램 기능, 통합에 액세스 등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M의 자율행차 개발업체의 크루즈는 지난 2021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자율주행차 개발을 진행해 오고 있다.

앞서 웹사이트 세마포(Semafor)는 GM이 챗 GPT 구동을 위해 AI(인공 지능) 모델을 사용하는 가상 개인 비서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세마포에 따르면 GM은 Chat GPT를 만든 OpenAI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를 활용, 가상 비서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AI 챗봇은 지난 달 마이크로소프트 빙(Bing)의 새로운 버전에 통합되면서일일 활성 사용자 1억 명에 달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세마포는 GM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을 이용해 음성 명령에 응답할 수 있는 차량 내 비서에 Chat GPT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예컨대 Chat GPT를 통해 ‘타이어 교체 방법’을 디스플레이를 통해 설명해 주거나 엔진 점검 등 심각한 차량 고장을 즉시 해결해야 하는지, 또는 기다려야 하는지, 운행을 계속해도 되는 지 등 웬만한 엔지니어가 대답해  줄 수 있는 해답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GM은 미래 차량에는 음성 명령의 진화와 같은 단순 기능뿐만 아니라 훨씬 더 광범위한 기능이 챗 GPT를 통해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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