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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롱바디 싸움" 포드, 7인승 하이브리드 SUV 신형 '엣지 L' 공개

  • 기사입력 2023.03.05 23:55
  • 최종수정 2023.03.06 00:06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포드가 중국 시장 전용 모델인 신형 '2024 엣지 L'을 공개했다.

현재 미국 시장용 포드 엣지는 지난 2015년부터 판매 중이지만, 이번에 선보인 신형 엣지 L은 최신 디자인과 큰 차체, 글로벌 편의사양 등을 반영한 중국시장 전용 롱 휠베이스 모델이다.

먼저 외관을 보면 이전과 크게 달리진 모습인데,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판매되던 퓨전을 대체한 신형 포드 몬데오처럼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채택했다.

전면부는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을 가로지르는 커넥티드 주간주행등과 날렵한 디자인의 헤드램프, 와이드한 그릴 및 수평 패턴을 통해 차체가 더 넓고 안정적으로 보이는 스타일을 보여준다.

포드 엣지 L의 차체는 전장 4,996mm, 전폭 1,960mm, 전고 1,772mm, 휠베이스 2,950mm로 미국에서 판매 중인 포드 익스플로러와 거의 비슷한 사이즈다.

측면부는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모습이다. 루프는 블랙으로 투톤을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고, 윈도우라인과 벨트라인은 독특한 형태로 포인트를 살렸다. 또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과 도어 하단 로커패널의 블랙 디테일 등으로 미래지향적이고 도심형 SUV의 느낌을 강조했다.

후면은 좌우가 연결된 커넥티드 테일램프로 와이드함을 보여주고 그래픽도 전면과 통일감을 줬다. 이외에 테일게이트, 리어범퍼도 수평라인을 주로 사용해 차가 넓어보이는 효과를 준다.

인테리어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27인치 와이드 터치스크린을 나란히 배치해 시원한 대형 스크린 느낌을 강조했다. 또 신형 엣지 L은 2+2+3 시트 레이아웃의 7인승으로 운영된다.

2열 시트는 독립형으로 적용됐으며, 2열 통풍 및 열선 시트, 최대 60도 등받이 각도 조절,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 2열 거주성과 편의성이 강화됐다. 이밖에 전자식 기어 레버, 헤드업 디스플레이, 뱅앤올룹슨 오디오 시스템, 앰비언트 라이트, 파노라마 루프, 최신 ADAS 시스템 등이 탑재된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터보 4기통 엔진을 장착한 버전은 최고출력 249마력, 최대토크 38.5kg.m를 발휘하며, 하이브리드 버전은 최고출력 271마력, 최대토크 41.4kg.m의 힘을 발휘한다. 하이브리드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 가속까지 7.1초가 소요된다. 두 모델 모두 AWD가 기본이다.

포드 신형 엣지 L은 올 상반기 중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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