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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거대해지는 BMW '키드니 그릴'?... 新 디자인 특허 등록

  • 기사입력 2023.02.02 15:58
  • 최종수정 2023.02.02 16:04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BMW가 최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새로운 키드니 그릴의 스케치를 제출해 디자인 특허를 받았다.

사진 : BMW '뉴 X7'
사진 : BMW '뉴 X7'

BMW는 7시리즈 및 X7가 그랬듯 키드니 그릴이 거대해지는 추세다. 거대한 그릴은 현재까지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많은 호불호가 나뉘고 있지만, 점차 더 거대해져 차량의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WIPO에 출원된 이미지에 따르면 새로운 키드니 그릴은 일반적인 디자인이 아닌 패널 형태로 전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헤드라이트와 일체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 그릴은 공기가 통할 수 있는 구멍이 뚫려있지 않고 매끄럽게 설계돼 BMW의 미래 전기차 전용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공기로 엔진을 식힐 필요가 없는 전기차에 키드니 그릴을 적용해 BMW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함과 동시에 운전자 지원 시스템의 다양한 센서를 탑재하는 공간으로 사용된다.

또한, 패널의 표면은 불투명에서 투명으로 전환될 수 있는데, 이는 앞서 공개된 BMW DEE 콘셉트에서 선보인 ‘E-Ink(전자잉크)’ 기술과 유사한 방식이다. 차량의 시동을 걸면 그릴이 나타나는 것으로 추측된다.

BMW가 향후 생산 모델에 이번 특허 기술을 적용할 계획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콘셉트카를 통해 새로운 키드니 그릴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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