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볼보자동차는 전동화 전략에 따라 2026년까지 최소 6개 차종의 새로운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볼보자동차는 2030년까지 모든 생산 차종을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이미 소형 전기 SUV인 XC40 리차지와 C40 리차지를 판매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026년까지 볼보자동차가 선보일 전기차에는 SUV 3종과 세단 2종, 미니밴 1종이 포함된다.
먼저 SUV의 경우 지난해 11월 공개된 플래그십 전기 SUV EX90의 고객 인도를 오는 2024년 초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올해 여름에는 젊은 연령대의 고객층을 목표로 한 소형 전기 SUV EX30을 온라인 구독 방식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세 번째 SUV는 XC60을 대체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형 세단 S60 및 플래그십 세단 S90과 동일한 세그먼트에 속한 전기 세단을 개발 중이며, ES라는 새로운 명칭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지커(Zeekr) 009를 기반으로 한 전기 미니밴도 선보인다. 특히 볼보자동차의 기존 디자인 언어와 함께 지커의 감성을 더해 중국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볼보자동차의 공식적인 발표가 아닌 내부 관계자에 의해 공개됐기 때문에 출시 일정과 가격 등 세부적인 내용은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볼보자동차가 최근 R&D 센터를 확장한 중국에서 전기 세단을 개발하는 등 아시아 지역의 고객 동향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