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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GM 합작 ‘얼티엄 캠’, 캐나다 환경 인허가 획득. 양극재 공장 건설 집중

  • 기사입력 2023.01.11 11:38
  • 최종수정 2023.01.11 11:39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포스코케미칼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 간 합작사 '얼티엄 캠'의 캐나다 양극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인허가를 획득했다.

지난 10일 업계에 따르면, 얼티엄 캠은 최근 캐나다 퀘벡주 환경 당국으로 부터 베캉쿠아 소재 공장에서 양극재를 취급 할 수 있는 환경 인증을 받았다. 주요 허가를 얻으며 공사 작업에 전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포스코케미칼과 GM은 지난해 3월 연간 3만t 규모의 양극재 합작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한바 있다. 1단계 4억 달러(약 4,989억 원)를 투자하고 향후 GM의 전기차 사업 확대 여부에 따라 증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5월 합작법인 '얼티엄 캠'을 출범하고, 8월 생산 시설에 대해 착공했다. 오는 2024년 하반기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얼티엄 캠은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사인 '얼티엄셀즈'에 공급한다.

아울러 포스코케미칼은 캐나다 합작공장 설립을 계기로 글로벌 공급망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배터리 원료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기준 10만5000t의 양극재 연간 생산능력을 오는 2025년 34만t을, 2030년 61만t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연구개발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톱 배터리 소재사로의 도약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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