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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 확보의 기회?'... 벤츠, 日서 세계 최초 전기차 전용 매장 오픈

  • 기사입력 2022.12.07 08:46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 6일(현지시간) 일본에서 첫 전기차 전용 매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점유율은 여전히 높은 편이 아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재팬에 따르면 전기차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결국 익숙한 가솔린 또는 디젤 모델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는 관측이다.

이에 메르세데스-벤츠 재팬은 소비자들의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는 것과 동시에 ‘EQ’ 시리즈의 시장 점유율 확보의 기회로 삼아 일본의 주요 도시 중 한 곳인 요코하마에 전기차 전용 매장을 설치했다.

Stern Setagaya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 매장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일본에 출시한 5종의 전기차 모델을 전부 선보일 예정이며, 내년에는 2개의 라인업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전기차의 판매뿐만 아니라 시승과 렌탈, 비상시 자동차 배터리로 가전제품에 전원을 공급하는 장치의 체험, 유지 보수 등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전기차에 더 익숙해질 수 있는 경험도 제공한다.

우에노 킨타로 메르세데스-벤츠 재팬 사장은 “일본 소비자들에게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최초로 일본에 전기차 전용 판매 기반을 구축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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