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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평정한 전기차 아이오닉5, 고성능 시장까지 노린다

  • 기사입력 2022.12.07 09:12
  • 최종수정 2022.12.07 09:33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N브랜드의 구체적인 전동화 기술을 담은 롤링랩(Rolling Lab) 개발스토리 영상을 지난 2일 공개한 가운데, 아이오닉 5 N 실차 모습이 세계 최초로 공식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롤링랩’이란 모터스포츠에서 영감 받은 고성능 기술을 양산모델에 반영하기에 앞서 연구개발한 분야를 검증해 보는 차량이다.

세계 최초로 공식 등장한 아이오닉 5 N은 기아의 고성능 전기차 'EV6 GT'와 배터리, 모터 등 기본 장비를 공유하기 때문에, 배터리도 EV6 GT와 동일한 77.4kWh 용량이 탑재된다. 아이오닉5N의 주행거리는 한국 기준, 300km 중후반대가 유력하다. 

또한, 최대 출력 600마력과 최대 토크75.4kg의 파워를 발휘하여, 기존의 국산 전기차 가운데 가장 높은 스펙의 파워트레인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5 N에는 주행 상황에 따라 전륜 모터의 연결을 해제해서 사륜구동 방식과 후륜구동 방식을 빠르게 전환하는 기술전륜 감속기 디스커넥터 기술과, 급격한 코너링에서 구동륜에 최적의 토크를 배분함으로써 언더스티어를 억제하고 예리하게 커브길을 공략할 수 있는 기능인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LSD) 기능도 적용된다.

외관은 벨로스터 N과 아반떼 N 등을 통해 선보인 N 고유의 하늘색과 빨간색 컬러를 그대로 계승했으며, 공기 역학과 냉각 성능을 강조한 전·후면 범퍼와 커다란 흡기구, 알로이 휠 등을 채택해 일반 모델과 차별화했다.

실내 인테리어는 부스트 모드를 지원하는 스티어링 휠과 스포츠 버킷 시트 등을 적용한다.

한편, 현대차 고성능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N'은 이르면 2023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며, 울산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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