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회생 제동' 이어 '회생 서스펜션'도 나온다. BMW 특허 출원

  • 기사입력 2022.12.06 15:33
  • 최종수정 2022.12.06 15:56
  • 기자명 이정근 기자
BMW가 회생 서스펜션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BMW가 회생 서스펜션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M 투데이 이정근기자]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에 주로 사용되는 정치중의 하나가 회생제동장치다.

회생제동장치는 주행 중인 자동차의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돌아오게 해 배터리를 충전시키는 방식이다. 즉, 바퀴의 운동에너지가 발전기 역할을 해 전기에너지를 만들어 내며, 이는 배터리로 이동, 충전을 하게 된다.

회생제동은 바퀴의 운동에너지를 이용하는 것으로, 바퀴 외에 주행 중 운동을 하는 다른 장치도 회생에너지를 얻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BMW는 최근 차량이 주행하는 동안 서스펜션 움직임의 힘을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새로운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이 시스템은 전통적인 스태빌라이저바 같은 액추에이터에 연결된 작은 발전기를 사용해 에너지를 얻는 방식이다. 액추에이터는 서스펜션 암에 연결돼 있어 요철을 통과할 때마다 리바운드 스트로크로 에너지가 발생한다.

이 시스템은 서스펜션 이동 속도를 배가시키는 기어 메커니즘을 사용하며, 이는 발전기의 내장 플라이휠에 적용되는 토크와 회전을 배가시킨다.

발생된 에너지는 자동차의 12볼트 배터리 또는 트랙션 모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기자동차의 고전압 배터리에 저장할 수 있다.

BMW는 이 서스펜션 회생제동 시스템을 전기차 주행 범위를 늘리기 위해 미래의 모든 전기차에 적용할 지 또는 고급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용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2025년 말에 출시를 시작할 예정인 ‘Neue Klasse 맞춤형 EV 시리즈’에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