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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내년부터 최대 1,000㎞ 주행 中 CATL 신형 배터리 탑재한다

  • 기사입력 2022.12.06 11:25
  • 최종수정 2022.12.07 15:26
  • 기자명 이세민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앞으로 출시하는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세계 최대  배터리 회사인 중국 CATL의 신형 '기린(Qilin)' 배터리를 탑재한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다변화와 수익성 강화를 위해 미국 이외 지역인 유럽과 한국 내수용 등에 중국 CATL의 3세대 셀투팩 배터리를 장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선보인 CATL의 신형 배터리 ‘기린’은  테슬라가 개발한 4680  원통형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13% 더 높으며, 72%의 볼륨 효율과 최대 255Wh/kg의 에너지 밀도로, 전기차 1회 충전 시 1,0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기린 배터리는 배터리셀로 팩을 직접 구성하는 '셀투팩' 방식을 활용했다.  이는 각 셀을 '모듈'로 묶어 팩을 구성하는 기존 제품보다 공간 활용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CATL은 기린 배터리의  단점인 발열 제어 능력 및 안정성을 확보를 위해 배터리 팩 내부에 크로스빔과 수냉 플레이트, 서멀 패드 등을 통합, 셀 내부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배터리의 신뢰성을 높였다.

한편, CATL의 기린 배터리는 2023년부터 14만대 이상의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에 탑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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