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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GM ‘얼티엄셀즈’, 美 합작공장서 첫 전기차 배터리 양산 돌입

  • 기사입력 2022.11.11 08:29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완성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가 이달부터 전기차 배터리 양산에 돌입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 얼티엄셀즈 1공장은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전기차 배터리 양산에 돌입했다. 지난 2019년 2월 합작사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한 지 약 3년 만이다.

특히, 국내 배터리 업체와 미국 완성차 업체 합작사가 본격적인 배터리 상업 생산에 돌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얼티엄셀즈 1공장의 정확한 수율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동 초기임에도 기존 공장 수준의 안정성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쉐보레, GMC, 캐딜락 등 GM 전기차 20여종에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의 주력 제품인 전기차용 파우치 배터리가 탑재된다.

얼티엄셀즈는 전기차 수요에 발맞춰 제2~4공장도 순차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2공장은 2023년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현재 2공장은 테네시주에 위치해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3공장과 4공장도 증설 중이다. 3공장은 미시간주에 짓고 있으며, 4공장 부지는 인디애나주가 유력하다.

한편, GM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 성장세에 대응, 지난 2019년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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