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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계약 9만7천여 대“ 신형 그랜저, 출고 전쟁 본격화. 하이브리드 비율 60%

  • 기사입력 2022.11.04 19:09
  • 최종수정 2022.11.04 19:10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달 출시 예정인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GN7)‘가 누적 계약만 9만대를 넘어선 가운데, 본격적인 출고 전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4일 기준 신형 그랜저의 누적 계약 대수는 9만7천여 대에 달한다. 이는 현재 월 5천대 공급 기준으로 봤을 때 약 2년 치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이중에서도 전체 계약 비율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60%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형 그랜저는 구체적인 제원과 트림, 가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본 4천만원대~5천만원대 가격을 형성,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보다 더 비싼 5천만원 초반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옵션을 모두 추가하면 6천만원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현대차는 이달 1일부터 아산공장에서 신형 그랜저 양산을 시작했으며, 신형 그랜저 누적계약이 워낙 많이 밀려 있는 만큼, 공식 사전계약 없이 오는 11월 14일 출시와 동시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경우 약 1년 치 물량이 밀려있으며, 가솔린은 6개월 치 물량이 밀려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출시 일정이 가까워지면서 이에 따라 신형 그랜저의 출고 전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한편, 7세대 신형 그랜저는 지난 2016년 11월 출시된 6세대 그랜저(IG) 이후 약 6년여 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로, 과거 ‘각 그랜저’로 불렸던 1세대 모델의 헤리티지를 계승,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적용된다.

플랫폼은 기아 K8과 공유하며, 현대차의 최상위 플래그십 세단인 만큼 전장이 현행 6.5세대 그랜저(IG 부분변경)의 4,990mm보다 긴 5,035mm의 전장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경쟁모델인 기아 K8은 물론, 제네시스 G80보다도 긴 차체다.

파워트레인은 K8과 동일한 2.5L 및 3.5L GDi 가솔린 엔진과 3.5L LPG 등 3개 라인업으로 구성되며, 순수 전기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 플래그십 세단 7세대 신형 그랜저는 오는 11월 14일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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