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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경험, 단순히 車에만 머물지 않는다. 커지는 액세서리. 컬렉션 시장, 어디까지 성장할까?

  • 기사입력 2022.10.26 16:01
  • 기자명 이정근 기자

 

[M투데이 이정근기자] 자동차 제조사들은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와 관련이 깊은 분야는 물론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영역에도 과감하게 도전하고 있다.

그리고 브랜드의 로고를 강조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히 자동차 구매를 통해 브랜드를 경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일상 생활에서도 자동차 브랜드와 함께 하는 경험에 브랜드의 가치와 비전을 고객과 함께 나누고 보다 쉽고 편안한 방법으로 브랜드를 고객에게 알리고 인지시키기 위한 것이다.

당연히 고객이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또 다른 수익원이기도 하다.

브랜드의 가치와 감성을 담은 제품, 브랜드 오리지널 액세서리와 협업을 통해 판매되는 컬래버레이션 제품들의 시장은 얼마나 커지고 있는지 살펴본다.

브랜드 간 협업으로 성공한 사례 중 메르세데스-벤츠와 테일러메이드의 컬렉션 제품이 대표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19년부터 골프용품 업체인 테일러메이드와의 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2020년 295%의 성장을, 2021년에는 33%나 성장해 출시 첫해인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불과 3년 만에 무려 428%의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브랜드 간 협업 제품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용품은 2019년 출시 첫해부터 증가해 2021년까지 3년 새 308%나 상승했으며, 의류도 3년 새 281%나 성장했다.

그리고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로어 매트, 조명, 인테리어 관련 제품으로 구성된 액세서리의 성장도 눈여겨볼 만하다.

액세서리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던 2015년부터 2021년까지 계속 성장해 158%의 꾸준한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단순히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에서 일상생활과 레저활동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의 컬렉션이나 액세서리에 대한 관심의 증가는 계속 상승 중이며, 이런 과정을 거치며 고객이나 잠재 고객들 역시 브랜드에 더욱 익숙해지고 브랜드의 경험을 공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제조사와 다양한 업체와의 협업이 어디까지 발전해 나가고 시장이 커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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