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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에 스타일까지” 진일보한 디자인의 컴팩트 전기 SUV. ‘아우디 Q4 e-트론’

  • 기사입력 2022.10.25 16:14
  • 최종수정 2022.10.25 16:27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아우디코리아가 지난달 국내 선보인 전기차 ‘Q4 e-트론 40‘이 기대 이상의 인기를 보이고 있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아우디 Q4 e-트론 40은 지난달에만 무려 518대가 판매되면서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아우디 Q4 e-트론은 Q4 스포트백 e-트론과 달리 전기차 보조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이 배경에는 Q4 스포트백 e-트론이 보조금을 받더라도 Q4 e-트론보다 기본 400만원 수준 더 비싸 실 구매가격은 100만원 수준밖에 차이나지 않고, 오히려 쿠페형인 Q4 스포트백 e-트론보다 Q4 e-트론이 실용성이 더 좋다는 점도 한 몫 한 것으로 파악된다.

무엇보다 Q4 e-트론은 아우디답게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이 이목을 끌고 있다.

아우디 Q4 e-트론은 지난 2019년 초에 선보였던 컨셉트카 디자인을 그대로 양산 모델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기차라는 강렬한 존재감은 물론 전기차 시대를 향한 아우디의 진일보한 디자인 언어를 보여준다.

전면부는 수직 스트럿이 적용된 큼직한 8각형 싱글프레임 라디에이터 그릴이 존재감을 드러냄과 동시에 순수 전기차 고유의 디자인 특징을 잘 나타낸다.

특히, 아우디 Q4 e-트론에 적용된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는 디자인과 기능적인 요소를 모두 충족시킨다. 높은 시인성으로 더 안전한 주행을 돕고, 일반 LED보다 높은 밝기로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을 통해 보다 넓은 가시범위와 안전성을 자랑한다. 운전자의 기분도 헤드라이트를 통해 표현할 수 있다. 디지털 라이트 시그니쳐 기능이 탑재돼 네 가지 시그니쳐 라이트 디자인 가운데 취향에 맞는 라이트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또 Q4 e-트론은 스포티한 측면부 비율이 인상적이다. 프레스티지 디스턴스가 길지 않아 전륜구동 특유의 비율을 가졌지만, 짧은 프론트 오버행과 큼지막한 휠, 넓은 트랙과 근육질의 차체 등 핵심 디자인 요소를 통해 탄탄하고 군더더기 없는 모습이다.

또 낮은 3차원 스포일러와 부분적으로 덮여있는 리어 액슬의 트롤 암 등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0.28의 공기 저항 계수를 달성,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이밖에 앞, 뒤 펜더를 더욱 강조하는 굵직한 캐릭터라인도 역동성을 더해주는 포인트다.

후면부도 날카로운 분위기를 뽐낸다. 좌우가 연결된 커넥티드 테일램프 디자인은 굉장히 짜임새 있고 감각적이다. 내부 그래픽도 입체적이어서 경쟁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EQA 보다도 고급스럽고 높은 퀄리티를 보여준다.

리어범퍼는 거대한 스키드 플레이트와 스포티한 디퓨저 스타일의 조형미로 화려하게 꾸며졌다.

실내는 풀사이즈 SUV에 맞먹는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특히 간결한 동력 구조 덕분에 센터 터널이 없어 1열뿐만 아니라, 2열에도 넉넉한 레그룸과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실내 공간성만 보면 Q7 수준의 2열 공간감과 Q5 수준의 적재공간을 갖췄다.

여기에 시프트 패들이 포함된 더블 스포크 스포츠 스티어링 휠, 뒷좌석 폴딩 시트, 엠비언트 라이트, 앞좌석 도어 엔트리 라이트가 아우디만의 고품격 감성을 연출한다. 또한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은 S 로고 가죽 스포츠 시트, 블랙 헤드라이닝, 스테인리스 스틸 페달, 매트 브러시 다크 알루미늄 인레이, S 로고 발광 도어 실 플레이트가 기본으로 적용돼 스포티한 매력을 한층 더 강조했다.

Q4 e-트론은 아우디가 처음 선보이는 컴팩트 세그먼트의 순수 전기 SUV이자 MEB 플랫폼에 기반한 첫 아우디 모델로, 지난해 4월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주행 성능은 아우디 스포트 감성 그대로다. Q4 e-트론 40은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1.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160km(안전 제한 속도)다. 또 82kWh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368km의 주행이 가능하다. 도심에서의 일상적인 주행과 장거리 주행 등 다양한 주행 상황에 모두 적합하다.

이와 함께 Q4는 가정과 공공, 또는 아우디 네트워크 내에 설치된 충전소에서 완속(AC) 및 급속 (DC) 충전이 가능하고, 급속 충전 시 최대 135kW의 출력으로 충전할 수 있다.

아울러 ‘사이드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엑티브 레인 어시스트’,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스마트폰 무선충전, 아우디 사운드 시스템, 인포테인먼트 등 편의 및 안전사양도 빠짐없이 갖췄다.

전용 플랫폼인 MEB의 장점을 활용한 앞바퀴 조향각 확장으로 회전반경이 10.2m로 짧아져 운전 편의성도 좋다.

아우디 Q4 e-트론 40의 판매가격은 5,970만원, 아우디 Q4 e-트론 40 프리미엄은 6,6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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