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6 대항마” 폭스바겐, 전기세단 ‘ID.에어로’ 컨셉트 공개. 1회 충전에 620km
“아이오닉6 대항마” 폭스바겐, 전기세단 ‘ID.에어로’ 컨셉트 공개. 1회 충전에 620km
  • 최태인 기자
  • 승인 2022.06.29 12:4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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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순수 전기세단 컨셉트 ‘ID.에어로(ID.AERO)'를 공개했다.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폭스바겐이 순수 전기세단 컨셉트 ‘ID.에어로(ID.AERO)'를 공개했다.

폭스바겐은 지난 27일(현지시각) 브랜드 최초의 전기 세단 컨셉트 ID.에어로를 공개, 내년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특히, ID.에어로는 폭스바겐 ID 라인업 중 처음으로 주행거리 600km를 넘어선 모델로, 유럽과 북미,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 아이오닉6, 테슬라 모델3, 폴스타 폴스타2 등과 경쟁을 펼친다.

폭스바겐 전기세단 ‘ID.에어로’ 컨셉트
폭스바겐 전기세단 ‘ID.에어로’ 컨셉트
폭스바겐 전기세단 ‘ID.에어로’ 컨셉트

공개된 ID.에어로 컨셉트는 전반적으로 ID. 시리즈와 패밀리룩 디자인을 이루고 있다. 세단 형태의 매끈한 차체와 물결이 흐르는 듯한 캐릭터 라인, 완만하게 포물선을 그리는 루프라인 등 공기역학적인 디자인 요소가 곳곳에 적용됐다.

전면부는 ID. 허니콤 패턴과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라이트 스트립이 측면 패널까지 감싸는 스타일이 특징이다. 이 라이트 스트립은 측면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과 이어져 후면까지 시각적으로 이어진다.

또 커다란 휠하우스에는 22인치 휠이 장착됐으며, 양산모델에는 이보다 작은 19~20인치 휠이 끼워질 것으로 보인다. 후면부는 커넥티드 테일램프가 적용됐는데, 블랙베젤과 허니콤 LED 그래픽이 인상적이다.

무엇보다 컨셉트카로 공개됐지만, 양산차라고 봐도 될 정도로 비현실적이거나 이질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이외에 ID.에어로 컨셉트는 조명에 따라 금빛으로 반짝이는 효과를 내는 폴라 라이트 블루 메탈릭(Polar Light Blue Metalic) 컬러로 도장됐다. 루프는 차체와 대비되도록 고광택 블랙컬러를 적용했다.

폭스바겐 전기세단 ‘ID.에어로’ 컨셉트
폭스바겐 전기세단 ‘ID.에어로’ 컨셉트

ID.에어로는 E세그먼트 중형 세단이지만, 5m에 이르는 전장으로 동급 경쟁모델 대비 가장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여기에 MEB 최신 모듈화 플랫폼이 적용되며, 차체 바닥에 77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620km(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폭스바겐 ID 시리즈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기록했던 ID.4 Pro보다 무려 100㎞ 이상 늘었다.

여기에는 최신 전동화 파워트레인과 저중심 설계, 공기역학 디자인 등이 한 몫했다. 폭스바겐이 공개한 ID.에어로의 공기저항계수는 스포츠카와 견줄 정도인 0.23Cd다.

폭스바겐 전기세단 ‘ID.에어로’ 컨셉트
폭스바겐 전기세단 ‘ID.에어로’ 컨셉트

브란트슈테터(Brandstätter) 폭스바겐 CEO는 “ID.에어로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한 MEB 플랫폼을 통해 넓은 실내공간과 긴 주행거리, 빠른 가속력 및 충전 속도를 갖게 될 것”이라며, “과거 폭스바겐 플래그십 세단이었던 페이톤과 비교될 정도로 뛰어난 인테리어 마감 품질도 보여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ID. 에어로의 유럽형 양산 모델은 오는 2023년에 엠덴 공장 조립 라인에서 생산될 계획이며, 향후 ID.에어로를 기반으로 한 왜건 형태의 전기차도 선보일 예정이다.

왜건 전기차는 3,100㎜에 달하는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최대 111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665km(WLTP 기준) 주행거리를 확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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