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폭스바겐, ‘오비완 케노비’서 영감 받은 두 가지 버전의 ID.버즈 공개

  • 기사입력 2022.06.08 15:4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디즈니+의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 ‘오비완 케노비(Obi-Wan Kenobi)’에서 영감을 받은 두 가지 버전의 특별한 ID.버즈(ID.BUZZ)를 공개했다.

폭스바겐이 지난 달 27일 공개된 디즈니+의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 ‘오비완 케노비(Obi-Wan Kenobi)’에서 영감을 받은 두 가지 버전의 특별한 ID.버즈(ID.BUZZ)를 선보였다.

오비완 케노비는 디즈니+에서 선보이는 스타워즈 실사 드라마 시리즈로 은둔한 제다이 오비완 케노비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이다.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스타워즈 셀레브레이션 행사에서 공개된 ‘ID.버즈 라이트 사이드 에디션(Light Side Edition)’과 ‘다크 사이드 에디션(Dark Side Edition)’은 이름 그대로 선과 악으로 대비되는 디자인을 완벽히 구현해내 스타워즈 팬들을 열광케 했다.

‘오비완 케노비’ 시사회에서 진행된 두 모델의 공개는 팬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였다. 이 자리에는 폭스바겐의 브랜드 홍보대사이자 ‘오비완 케노비’ 시리즈의 주인공 이완 맥그리거(Ewan McGregor)도 함께했다.

디자이너들은 새 시리즈에서 가장 아이코닉한 두 캐릭터인 오비완과 다스베이더의 서로 다른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ID.버즈 외관에 특수 접착 필름을 사용했다.

루카스 필름과 폭스바겐 양사 디자이너들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긴밀히 협력했다.

루카스필름 부대표 겸 총괄 크리에이티브 감독인 더그 치앙(Doug Chiang)은 “오비완 케노비와 폭스바겐을 하나의 차량에 표현해 내는 작업은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다. 선과 악, 빛과 어둠은 자동차에 주로 적용되는 컨셉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ID.버즈 협업은 정말 특별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ID.버즈의 승용 버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라이트 사이드 에디션은 오비완 케노비의 의상에서 영감을 받아, 차량의 하단 부분을 베이지색으로 입혔다.

상단의 반짝이는 크롬 부분은 스타워즈에 나오는 우주선과 로봇에서 착안했다.

ID.버즈 전면의 헤드라이트와 스트립 라이트로 이어지는 파란 선은 오비완의 파란 광선검을 상징한다.

ID.버즈의 유리 표면은 투명한 파란색으로 제작되어 차량 하단의 라이트와도 잘 어우러진다.

제다이 오더의 로고는 측면 창문과 중앙캡의 테두리 부분에서 찾을 수 있다. 맞춤형 21인치 휠은 차량 전체의 독특한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다크 사이드 에디션에는 ID.버즈 카고가 플랫폼의 역할을 했다. 검은색과 붉은색을 통해 악한 느낌을 구현해냈다.

차량의 하단에는 광택이 도는 검은 색, 상단에는 매트한 검은색의 필름을 둘렀다. 사이드 라인, 헤드라이트, 스트립라이트 그리고 창문 표면은 다스베이더의 광선검처럼 붉은색이다.

검은색과 붉은색의 대비는 붉게 빛나는 차체 하단의 라이트까지 이어진다. 독특하게 디자인된 21인치 휠의 중앙 부분과 ID.버즈 차체에는 반란군인 시스 제국의 로고가 그려져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