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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국내 수입상용차 시장, 독일계 약진·스웨덴계 주춤

  • 기사입력 2018.07.12 13:34
  • 최종수정 2018.07.16 07:0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지난해 국내 수입 상용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던 스웨덴 브랜드들이 올해는 독일브랜드들의 강세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1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6월 및 상반기 수입 상용차 신규등록대수를 공개했다.

올 상반기 수입 상용차 판매량은 2,364대로 전년동기대비 5.5% 늘었다.

스웨덴 브랜드인 볼보트럭코리아와 스카니아코리아의 판매량이 감소한 반면 독일 브랜드인 만트럭버스코리아와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판매량을 늘렸다.

볼보트럭코리아의 올 상반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감소한 866대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점유율도 40.0%에서 36.6%로 떨어졌다.

특장부분이 전년동기대비 12.1% 늘어난 547대를 기록했음에도 트랙터가 12.3%, 카고가 40.7% 감소한 것이 영향을 줬다.

같은 국적의 스카니아도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5.5% 감소하며 점유율이 19.5%에서 17.5%로 줄었다.

특장부분이 38.4% 늘었음에도 카고가 47.4% 감소한 것이 주효했다. 트랙터는 1대 늘어난 207대다.

반면 독일의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한 585대를 기록하며 점유율을 20.1%에서 24.8%로 끌어올렸다.

트랙터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1% 감소한 반면 버스가 8배, 특장이 2배가량 늘었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도 올 상반기 판매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늘리며 스카니와의 격차를 급격히 줄였다.

벤츠도 트랙터가 37.6% 줄었지만 특장이 5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코코리아는 전년동기대비 13대 늘어난 89대를 기록하며 3.8%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특장이 3대 줄어든 반면 트랙터는 16대 늘었다.

차종별로는 트랙터가 전년동기대비 18.1% 감소한 790대, 특장이 40.7% 늘어난 1,293대, 버스는 만트럭버스코리아만 판매했으며 8배 가량 늘었다. 카고는 36.3% 감소한 223대를 기록했다.

2018년 상반기 국내 수입 상용차 판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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